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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포츠산업 총 매출은 2023년 81조원…역대 최고 경신

기사입력 : 2025년01월08일 08:00

최종수정 : 2025년01월08일 08:00

문체부, 스포츠산업조사 결과 발표…코로나19 이전 수준 훌쩍 넘겨
2028년까지 시장 규모 105조 원 목표…해외진출과 융자 지원 강화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국내 스포츠산업 시장 규모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8일 국내에서 스포츠산업을 영위하는 사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3년 기준 스포츠산업조사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스포츠산업조사는 '스포츠산업 진흥법' 제7조 및 '통계법' 제18조에 따른 국가승인 통계조사로서 스포츠산업 규모와 경영 실태 현황 파악을 위해 2010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12만6186개 기업 중 1만4006개 표본을 대상으로 방문, 팩스, 전자우편 조사를 병행해 실시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해 4월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스포츠360 play에서 열린 스포츠기업 현장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08 leemario@newspim.com

◆전년 대비 매출액 3.7%, 종사자 수 4.1%, 사업체 수 4.6% 증가

2023년 기준 조사 결과 스포츠산업 주요 지표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81조 원으로 전년 대비 3.7%, 종사자 수는 45만8000명으로 4.1% 증가했다. 사업체 수도 12만6186개로 4.6%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스포츠용품업 매출이 4.7% 증가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스포츠서비스업은 3.9%, 스포츠시설업은 2.0% 성장했다.

용품업은 유통 분야, 서비스업은 프로스포츠 및 관람 스포츠와 스포츠 교육 분야, 시설업은 기타 스포츠시설, 기타 수상스포츠시설, 실외 경기장 등이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용품업 내에서는 스포츠 관련 무점포 소매업(온라인 판매)이 9.7%, 스포츠 신발 도매업이 9.3%, 운동 및 경기용구 소매업이 6.3% 증가하는 등 유통 분야의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제조 분야에서는 운동 및 경기용 장비 제조업이 7.1%, 캠핑용 직물제품 제조업(텐트 등)이 6.1%, 스포츠 신발 제조업이 5.0% 증가했다.

서비스업 내에서는 스포츠 에이전트업(운동선수 매니저)이 25.0%, 스포츠 경기업(프로야구단, 프로축구단 등)이 20.6%, 기타 스포츠 교육기관(축구 교실, 체조 교실 등)이 15.3%, 스포츠 여행업(해외 골프 여행 등)이 14.8%, 무술 교육기관(유도, 권투 등)이 11.8%의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시설업 내에서는 기타 스포츠시설 운영업(테니스장, 탁구장 등)이 17.6%, 기타 수상스포츠시설 운영업(레저보트 정박시설, 오락용 낚싯배 등)이 15.6%, 실외 경기장 운영업(축구장, 야구장 등)이 13.7%, 헬스장이 7.5%, 수영장이 7.2%, 골프연습장이 6.9%의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가운데)이 지난달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20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시상식에서 박창환 씨에이치앤 대표에게 대상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12.13 leemario@newspim.com

◆2028년 105조 원 시장 규모 달성 위해 올해 융자, 해외 진출 등 지원 강화

문체부는 2023년 81조 원 돌파를 시작으로 스포츠산업 규모를 2028년까지 105조 원으로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고환율 및 경기둔화로 인한 업계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융자지원(지난해 1637억 원→올해 2480억 원)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 스포츠산업 펀드 조성을 위해 총 300억 원을 출자한다.

지난해 12월 31일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됨에 따라 시설업에 비해 융자 지원이 상대적으로 적은 용구업과 서비스업 대상으로 융자를 대폭 확대한다. 아울러 스포츠 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수출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 신설(정부출자 70억 원), 해외전시 참가 및 수출상담회 지원 확대, 유망 스포츠 기업 국제 방송 홍보 지원(20편·10억 원) 등을 추진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조사 결과 2023년 기준 우리나라의 스포츠산업 규모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라며 "2024년에는 최초로 프로야구 관람객이 10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프로 스포츠 관람 시장이 확대됐고, 국민 생활체육 참여율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7월부터 수영장과 헬스장 시설 이용료가 소득공제에 포함되면서 국민의 스포츠 참여는 더욱 증가하고, 관련 산업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는 스포츠산업 융자와 수출 지원을 확대하고, 스포츠기업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의 상세한 결과는 이달 중에 문체부 누리집(www.mcst.go.kr)에 게시할 예정이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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