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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급여 진료비 연 22조6000억원…임플란트·도수치료 많아

기사입력 : 2025년01월06일 16:28

최종수정 : 2025년01월06일 16:28

상반기 비급여 보고제도 분석 결과 발표
병원 7만2815개소 대상…항목 1068개
작년 3월 진료비 규모 총 1조8869억원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작년 3월 전체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비 규모가 총 1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규모로 환산하면 22조6425억으로 추정된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은 올해 상반기에 처음으로 의원급을 포함해 전체 의료기관 7만2815개소를 대상으로 시행한 '2024년도 상반기 비급여 보고제도'의 자료 분석 결과를 건보공단 누리집을 통해 6일 공개했다.

비급여 보고제도는 비급여의 현황을 파악하고 국민의 비급여 정보에 대한 알 권리 또는 의료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의료기관이 비급여 진료내역 등을 보고하는 제도다. 2023년 9월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됐다.

[자료-보건복지부] 2025.01.06 sdk1991@newspim.com

보고항목은 총 1068개다. 작년 594개 항목에서 확대됐다. 이번 분석 결과는 전체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비 현황을 분석한 최초 통계 자료다.

작년 상반기 비급여 보고 자료 분석 결과, 전체 의료기관의 작년 3월분 1068개 항목의 진료비 규모는 총 1조8869억원으로 집계됐다. 종별로는 치과의원이 7414억원(39.3%)으로 진료비 규모가 가장 컸다. 의원 4316억원(22.9%), 병원 2616억원(13.9%), 한의원 1417억원(7.5%) 순이다.

치과 분야의 경우 치과 임플란트(1치당)·지르코니아(Zirconia)가 2722억원(34.0%)으로 가장 컸다. 크라운·Zirconia 1610억원(20.1%), 치과교정·기타 부정교합의 고정식 포괄적 치과교정 419억원(5.2%) 순이다. 치과병원과 치과의원의 상위 항목 목록은 동일했다.

항목별 진료비 규모는 의과 분야에서는 도수치료가 1208억원(13.0%)으로 가장 컸다. 체외충격파 치료 700억원(7.5%), 상급병실료 1인실 523억원(5.6%) 순이다. 병원급과 의원급 모두 도수치료가 각각 516억, 692억원으로 가장 큰 금액을 차지했다.

한의과 분야에서는 한약첩약과 한방생약제제·한약첩약이 1209억원(76.7%)으로 가장 컸다. 약침술·경혈 151억원(9.6%), 한약첩약·한방생약제제·기타 128억원(8.1%) 순이다. 병원급과 의원급의 상위 항목 목록은 동일했다.

권병기 복지부 필수의료지원관은 "작년 처음 시행한 비급여 보고제도가 전체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다"며 "의료계를 포함한 전문가 등과 비급여 보고제도 확대 등 비급여 관리 방안을 논의하고 있어 필수 의료를 강화하는 의료체계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개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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