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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권한대행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유가족 합동 위령제 마련…재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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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청사서 9차 중대본 회의 개최
국세 최대 2년 연장·통신비 면제·아이 돌봄 지원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정부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유가족의 합동 위령제 방안을 마련한다. 재정적인 부담 경감을 위해 국세 최대 2년 납기 연장, 통신사 이동전화 요금 면제, 아이 돌봄 등 지원도 추진한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오전 8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9차 회의를 가지고 이와 같이 밝혔다.

이날 최상목 권한대행은 "오늘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국가애도기간 마지막 날"이라며 "그간 전국적으로 설치된 105개소 합동분향소에 수십만 명의 시민들이 조문해 주셨다. 아픔을 함께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제8차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5.01.03 photo@newspim.com

또 "애도 기간이 끝나더라도 광주 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합동 분향소 운영을 연장하기로 했다"며 "다른 지자체에서도 조문객 방문 추이, 지역 여건에 따라 연장 운영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지난 2일 유가족 분들을 찾아뵌 자리에서 유가족분들은 장례 절차가 어느 정도 진행되면 다시 한 번 합동 위령제 지내시기를 원하셨고 저는 구체적인 방안 마련해보겠다고 약속드렸다"며 "국토부에서는 유가족 분들의 뜻을 최대한 반영하여 희생자를 함께 애도할 수 이는 방안을 마련해주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유가족 부담 경감을 위한 지원도 강구한다. 최 권한대행은 "국세는 최대 2년까지 납기를 연장하고 부가세 환급도 최대한 빠르게 조치하겠다. 보다 원활한 지원을 위해 무안 현장의 통합 지원센터에서는 국세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통신사에서는 희생자분들의 이동전화 요금, 해지, 위약금 등을 전액 면제하고 희생자 가구 이용자 인터넷 이용 요금 등도 2달간 면제한다"며 "민간 봉사단체에서도 아이들 돌봄을 도와주고 계신다. 무안 공항 현장에서는 희생자 가족 분들이 마음 놓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도록 아이돌봄 놀이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정부는 유가족이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추가적인 지원 방안을 신속하고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기와 동일한 기종을 운영하는 6개의 항공사의 안전 운항 체계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에 대해 "당초 어제까지 점검을 마치려고 했지만 점검 기간을 일주일 연장해 정비 시간, 숙련 정비 인력 등 항공기 안전과 직결되는 정비 분야를 집중 점검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점검 결과 발견된 문제점들을 즉시 시정조치하고 항공기 안전 강화를 위한 정비 인력 확충 및 안전 투자 확대 등 추가적인 개선책 마련에도 속도를 내주시기 바한다"고 강구했다.

희생자와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하는 온라인 게시글과 영상 등에 대해 "현재 경찰청에서는 전담팀을 구성해 모니터링과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거듭 말씀드리지만 희생자와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하는 행위는 명백한 범죄행위며, 정부는 이러한 행위에 대해서는 관용 없이 법에 따라 엄중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100wi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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