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중국 추격 빠르다" 美, 中 양자컴퓨터 제재 발효

기사입력 : 2025년01월03일 08:29

최종수정 : 2025년01월03일 12:38

中 "협력 개발로 경제 호황 이끌어야"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양자 컴퓨팅 기술 개발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중국에 대해 제재를 발효했다. 이에 대해 중국 매체들은 제재 해제와 상호 협력을 촉구하고 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3일 논평을 통해 "미국이 중국 양자 컴퓨팅에 대한 투자를 제한하는 규정을 2일 발효했다"며 "과학 기술 냉전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이 분야에서 미·중 간 협력이 중요하다"며 "전 세계는 인공지능, 양자 컴퓨팅 등 파괴적 혁신으로 '4차 기술 혁명'을 촉발해 글로벌 경제를 다음 호황기로 이끌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이어 "중국은 어떤 국가와도 기술 냉전을 벌일 의사가 없으며, 기술 패권을 추구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미·중 양국은 실제 행동을 통해 리스크를 해결해야 한다"며 제재 해제를 촉구했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해 8월 '우려 국가 내 특정 국가 안보 기술 및 제품에 대한 미국 투자에 관한 행정명령 시행을 위한 최종 규칙'을 발표했다.

해당 규칙에 따르면 중국 양자 컴퓨팅에 대한 미국의 투자가 금지된다. 또한, 양자 컴퓨터 개발 또는 생산에 필요한 핵심 부품 생산, 특정 양자 감지 플랫폼의 개발 또는 생산, 특정 양자 네트워크 또는 양자 통신 시스템 개발 또는 생산 등의 거래가 금지된다. 해당 규칙은 2일 발효됐다.

한편 최근 중국의 양자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는 외신들의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지난달 31일 "중국이 양자 기술에서 미국을 따라잡고 있다"며 "지난해 많은 중국 기업과 연구소가 양자 컴퓨팅 관련 기술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이뤄낸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또한 일본 닛케이는 지난해 11월 보도에서 "중국이 양자 컴퓨터 특허 건수에서 미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며 "2024년 8월 기준으로 중국은 5544건의 양자 컴퓨터 관련 특허를 발표했으며, 이는 미국의 806건, 일본의 548건을 능가한다"고 전했다. 이어 "맥킨지 컨설팅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양자 기술 연구에 15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의 스타트업인 본원양자가 개발한 양자컴퓨터 본원오공 모습 [사진=본원양자]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