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 2분쯤 관저 진입
[서울=뉴스핌] 박우진 조승진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관들이 3일 오전 8시 2분쯤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진입했다.
공수처 수사관들은 오전 7시 18분쯤 대통령 관저에 도착했다. 관저에 도착한 후 대통령 경호처와 영장 집행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대통령 경호처는 3일 오전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대해 "관련 법률과 규정에 근거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경호 조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공수처가 대통령 관저에 진입하면서 체포영장 집행을 시작한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 앞에서 경찰들이 차벽을 세우고 경계하고 있다. 2025.01.03 choipix16@newspim.com |
공수처는 내부로 진입하면 윤 대통령에게 영장을 제시하고, 변호사 선임 등 피의자 권리를 내용으로 하는 미란다 원칙을 고지한 뒤 공수처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는 청사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사는 이 부장검사와 차정현 수사4부장 검사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을 체포하면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