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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봉평신라비전시관, 한국 철비 탁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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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강원지역 분포 철비 16점 탁본 전시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한국 고대사의 아이콘인 '울진봉평신라비(국보)'를 보유하고 있는 경북 울진의 '봉평리 신라비 전시관'이 경북과 강원지역의 '철비(鐵碑) 탁본전'을 연다.

'한국 철비(鐵碑)에 대하여'의 주제를 담은 이번 전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연중 진행된다.

한국 고대사의 아이콘이자 국보인 '울진봉평신라비'를 보유하고 있는 경북 울진의 '봉평리 신라비 전시관'이 경북과 강원지역의 '철비(鐵碑) 탁본전'을 연다.[사진=울진군]2025.01.02 nulcheon@newspim.com

이번 철비 탁본전은 경북도와 강원도에 분포하는 철비를 중심으로 '울진의 내성행상반수 권재만 불망비'를 비롯 △ 경북 울진 4건 6점 △경북 경주 1건 3점 △경북 경산 1건 3점 △강원 홍천 1건 2점 △강원 삼척 2건 2점 등 모두 9건 16점을 선보인다.

학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우라나라 남한에서 조사된 철비는 모두 99기로 전해졌다.

지역별로는 △ 강원도 6기 △경기도 4기 △경북도 12기 △경남도 27기 △전북도 9기 △전남도 32기 △충북도 5기 △충남도 3기 △출토지 미상 1기 등이다.

확인된 대부분의 철비는 목민관의 치적을 찬양하기 위해 세운 송덕비이나, 일부 철비는 학문 연구 등의 활동을 기념한 흥학비․학계비도 있다.

철비는 무쇠에 놋쇠를 첨가한 재료를 주조해 만든 비다.

비는 어떤 사건 등의 내용을 기록하여 후세에 전하기 위해 건립하는 것으로 문화유산 분류 상 기념물에 해당된다.

재료에 따라 석비(石碑), 목비(木碑), 철비(鐵碑) 등으로 구분하며 기록된 내용에 따라 묘비, 신도비, 효열비, 부도비, 송덕비 등으로 나뉜다.

특히 철비는 다른 어떤 비보다 마멸이 적고 단단하고 강해 더욱 오래 전승되라는 의미가 내포돼 제작된다.
우라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석비가 가장 많이 전해오며, 명문은 음각으로 새기는 것이 보통인데, 철비는 명문을 튀어나오게 양각으로 제작해 글자를 더욱 강조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철비의 제작연대는 불분명하나 중국 진나라 진수(陳壽, 233~297)가 편찬한 『삼국지(三國志)』에 '유비(劉備, 161~223)의 묘 앞에 철비를 세웠다'는 기록으로 보아 그 전부터 만들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언제부터 철비가 만들어졌는지 알 수 없으나, 현재는 조선시대에 제작된 철비만 확인되며, 조사된 철비 중 가장 빠른 것은 1661년(조선 현종 2년)에 세워진 강원도 홍천의 '현감 원만춘 청백선정영세불망비(縣監 元萬春 淸白善政永世不忘碑)'이다.

 

경북도 문화유산자료인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 소재 '내성행상불망비'[사진=뉴스핌DB] 2025.01.02 nulcheon@newspim.com

울진 앞바다에서 생산된 '자염(천일염)'과 돌미역,문어 등 해산물의 영남내륙 유통로인 북면 두천리 십이령길 초입에 세워져 있는 '내성행상불망비'는 울진지방에 현존하는 대표적인 철비이다.

'내성행상불망비'가 일반적으로 석비가 아닌 철비로 세워진 것은 북면 사계리의 '무시골'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철(鐵)' 생산지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현원 문화재팀장은 "철비의 탁본은 보기 어려운 귀한 금석문 자료로 앞으로 울진 봉평리 신라비 전시관에서 지역별로 조선시대 철비의 탁본을 순차적으로 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 봉평리 신라비 전시관은 국보인 '울진 봉평리 신라비'를 전시하는 곳으로 한국 금석문을 대표하는 전시관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조선시대의 철비 탁본전은 그런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철비는 수량이 적고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어 찾아보기 어려운 비인데, 이번 전시는 한 곳에서 철비의 탁본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많은 군민과 관람객이 방문하여 감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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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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