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 청라국제도시 의료복합타운에 들어설 서울아산청라병원이 올해 상반기 착공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의료복합타운 내 서울아산청라병원에 대한 건축허가를 승인했다고 2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지하안전평가 등 착공에 필요한 나머지 인허가 절차만 마무리 하면 올해 상반기 중에 공사를 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 청라의료복합타운에 들어설 서울아산청라병원 조감도 [조감도=인천경제자유구역청] |
서울아산청라병원은 청라국제도시 MF1블록 9만7459㎡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19층, 연면적 16만5899㎡ 규모로 지어지며 2029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병원에는 국내외 중증 환자 전문 치료를 위한 암센터와 심장·소화기·척추·관절 센터 등이 들어서며 총 800병상이 마련될 예정이다.
청라의료복합타운에는 서울아산청라병원과 함께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소, 하버드의대(MGH) 연구소, 창업 교육시설 라이프 사이언스파크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서울아산청라병원 건축허가 승인으로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올해 상반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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