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암 분자진단 전문기업 젠큐릭스는 유방암 예후진단 검사인 '진스웰BCT'를 2차 종합병원에서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기존 57개 상급종합병원에 이어 더 많은 병원에서 해당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젠큐릭스는 혁신의료기술 고시 개정안에 따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으로부터 15개 2차 종합병원을 새로운 실시기관으로 승인받았다. 이번 개정안은 유전자 검사를 미인증 기관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을 변경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진스웰BCT [사진=젠큐릭스] 2025.01.02 sykim@newspim.com |
'진스웰BCT'는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개발된 최초의 유방암 예후진단 검사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제조 및 품목허가를 획득한 제품이다. 해당 검사는 아시아 환자들에게 보다 정확한 결과를 제공하며, 실손보험 적용이 가능해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젠큐릭스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와 유럽종양학회(ESMO) 등에서 진스웰BCT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글로벌 판매 1위 제품과의 비교연구를 통해 기술력을 확인받은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병원에서 주요 검사로 자리 잡고 있다. 2024년에도 의료 환경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도입 병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젠큐릭스 최충열 진단의학사업본부장은 "국내에서 인정받은 진스웰BCT의 우수성은 아시아 주요 국가 진출을 위한 좋은 레퍼런스가 되고 있다"며 "2025년에는중국과 일본 시장을 포함한 다양한 아시아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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