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이재명 독주했지만 한계 뚜렷...만만치 않은 탄핵 등 '입법폭주 역풍'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0% 지지율로 다른 후보에 크게 앞서...40%는 못넘겨
사법 리스크 돌파 위한 조기 대선 올인이 역풍 불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새해 첫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및 선호도 조사에서 독주했다. 나홀로 30%대 지지율로 다른 후보들을 최소 몇 배 차이로 따돌렸다. 한계도 명확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여론이 70% 가까이 되는 상황에서 지지율이 40%를 넘기지 못했다. 비상 계엄 정국에서 보인 거침없는 탄핵 행보 등 입법 폭주에 대한 역풍이 만만치 않았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각 언론사가 지난 1일 공개한 신년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이 대표의 지지율은 ▲중앙일보(엠브레인퍼블릭) 35% ▲동아일보(리서치앤리서치 의뢰) 39.5% ▲경향신문(메타보이스 의뢰) 33%로 나타났다.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2위 그룹을 형성한 국민의힘 후보들은 홍준표 대구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등으로 모두 한 자릿수 응답률에 머물렀다. 여권 후보들의 지지율을 모두 합해도 이 대표 지지율에 미치지 못했다. 말 그대로 이 대표 독주 체제다.

중앙일보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달 29~30일 전국 18세 이상 1006명에게 실시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도 이 대표가 35%로 1위였고 홍 시장(8%), 한 전 대표(6%), 오 시장· 김 장관(5%)이 뒤를 쫓았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4%를 기록했으며, 이준석·김동연·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유승민·안철수 등 5명은 2%였다.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28~29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0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표가 39.5%로 나타났다. 이어 홍 시장(8.9%)과 오 시장(8.7%), 한 전 대표(8%)가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양상을 보였다. 우원식 국회의장(4.8%), 김동연 경기도지사(4.3%), 유승민 전 의원(3.7%),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3.0%),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2.3%), 김부겸 전 국무총리(1.3%),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0.8%)가 뒤를 이었다.

경향신문이 메타보이스에 의뢰해 같은 달 28~29일 전국 18세 이상 102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이 대표는 33%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 전 대표(7%), 김 장관·오 시장(각 5%), 홍 시장(4%) 순이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 여야 대표 회동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12.31 pangbin@newspim.com

이들 여론조사는 모두 휴대전화 면접조사를 했고 95% 신뢰 수준에 표본 오차 ±3.1%포인트다. 응답률은 중앙일보 15.3%, 동아일보 9.3%, 경향신문 19.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표가 독주했지만 최근의 대통령 탄핵상황을 고려하면 지지율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대통령 탄핵여론이 60% 중·후반대를 기록하고 여당이 지리멸렬한 상황을 감안하면 최소 40% 중반대에서 압도적 1위를 하는 게 정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30% 대 1위는 대통령 탄핵 전 상황과 다를 게 없다. 그 전에도 30%대 지지율로 10%대의 한동훈 전 대표에 앞서는 조사가 나왔었다. 이 대표가 탄핵국면에서도 지지율을 제대로 끌어올리지 못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이는 이 대표가 자신의 사법 리스크를 돌파하기 위해 조기 대선에 올인하는 양상을 보인 것과 무관치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조기 대선을 위해 윤 대통령 탄핵에 이어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을 탄핵하고 최상목 대행에 대한 탄핵을 시사하는 등 이 대표와 민주당의 말을 안 들으면 탄핵한다는 흐름이 적절치 않다는 게 국민 다수의 생각이라는 것이다. 이른바 입폭폭주에 대한 역풍이 만만치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 정도 지지율로는 조기 대선국면이 현실화하더라도 압도적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정치상황은 매우 유동적이다. 범여권이 어떻게 정리되느냐에 따라 대선구도도 달라질 수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이 대표가 자신의 재판은 최대한 지연시키면서 대통령과 대행에 대한 탄핵을 서슴지 않은 것에 대한 역풍이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leej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정관 "대한상의 담당자 법적조치"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9일 대한상공회의소의 이른바 '가짜뉴스 보도자료'에 대해 "법정단체로서 공적 책무와 책임을 망각한 사례"라고 지적했다. 김정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에서 '6개 경제단체와 긴급현안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언급했다. 이날 회의에는 문제를 일으킨 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해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6단체 상근부회장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경제단체 긴급현안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2.09 ryuchan0925@newspim.com 이번 회의는 미국 관세협상, 고환율 등 우리 경제의 대내외 여건과 주요 경제단체들의 현안을 점검하고, 특히 최근 상속세 관련 대한상공회의소 보도자료에서 촉발된 '가짜뉴스' 사안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고, 재발을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장관은 우선 "대한상의를 소관하는 주무장관으로서 국민들께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유감을 표했다. 이어 "상속세 부담에 자산가 유출 세계 4위라는 지난주(3일) 대한상공회의소 보도자료는 법정단체로서 공적 책무와 책임을 망각한 사례"라고 질타했다. 그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상속제 제도 개선을 목적으로 인용한 통계의 출처는 전문조사기관이 아니라 이민 컨설팅을 영업목적으로 하는 사설업체의 추계에 불과하다"면서 "이미 다수의 해외 언론과 연구기관이 해당 자료의 신뢰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으나, 대한상공회의소는 최소한의 검증 절차조차 거치지 않은 채 자료를 인용·확산시켰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경제단체 긴급현안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2.09 ryuchan0925@newspim.com 또한 "해당 컨설팅업체 자료 어디에도 상속세 언급은 없음에도 대한상공회의소는 자의적으로 상속세 문제로 연결해 해석했다"고 질타했다. 특히 "보도자료에 인용된 '최근 1년간 우리나라 백만장자 유출이 2400명으로 두 배 증가했다'는 내용도 국세청에 따르면. 연평균 139명에 불과해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라고 바로잡았다. 김 장관은 "이번 사안은 국민과 시장을 혼란에 빠뜨리고 정책 환경 전반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규정했다. 이에 산업부는 "대한상공회의소의 해당 보도자료 작성·검증·배포 전 과정에 대해 즉각 감사를 착수했다"면서 "추후 감사 결과에 따라 담당자 문책, 법적 조치 등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제시했다. 아울러 "정부 정책과 현장 간의 간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2월 말부터 주요 단체, 협회들과 '정책간담회'를 정례화해 이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경제단체 긴급현안 점검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6.02.09 ryuchan0925@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2-09 09:03
사진
李대통령 '잘한다' 55.8%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55.8%로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6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 했다는 긍정평가는 55.8%였다. 지난 조사보다 1.3%포인트(p) 오른 수치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일 창원 성산구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 간담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2.07 photo@newspim.com 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못 했다는 부정평가는 39.1%로 지난 조사보다 1.6%p 떨어졌다. '잘 모름'은 5.1%로 확인됐다. 리얼미터는 "부동산 다주택 투기 규제 및 물가 관리 등 체감도 높은 민생대책과 더불어 대기업 채용 유도, 남부내륙철도 착공과 같은 경제 활성화·균형 발전 행보가 지지율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지난 5∼6일 진행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7%p 오른 47.6%, 국민의힘 지지율은 2.1%p 떨어진 34.9%로 각각 집계됐다. 민주당은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고, 국민의힘은 2주 연속 하락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2.6%, 개혁신당은 3.3%, 진보당은 1.3% 지지율을 기록했다. 무당층은 8.9%였다. 리얼미터는 두 조사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5.2%,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9 09: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