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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남북 연결 교통망 '세종-포천고속도로' 1일 개통

기사입력 : 2024년12월31일 09:52

최종수정 : 2024년12월31일 09:52

[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용인을 남북으로 잇는 광역 교통망인 '세종~포천 고속도로'가 새해 1월 1일 개통한다.

용인시는 31일 세종~포천 고속도로 안성~용인~구리 구간(72.2km)을 새해 첫날 개통함에 따라 경부고속도로에 이어 용인을 남북으로 잇는 광역 교통망이 생겼고, 이로써 용인과 서울, 경기북부, 충청권으로 이동이 한결 편리해졌다고 발표했다.

세종~포천 고속도로는 포천시에서 세종시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176.3km 대규모 고속도로다.

세종-포천 고속도로 안성~용인~구리 구간 노선도. [사진=용인시]

안성~용인~구리 구간은 왕복 6차로로 국비 7조4367억 원을 투입했다. 안성에서 용인을 거쳐 구리까지 차로 39분이면 주파한다. 당초 도로를 이용할 경우 통상 88분이 걸린다고 측정한 만큼 해당 구간 개통으로 통행 시간은 49분 줄어든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해당 고속도로 포천~구리 구간(44.6km)은 지난 2017년 개통했고, 안성~세종 구간(59.5km)은 2026년 말 개통할 예정이다.

처인구 모현읍에서 원삼면까지 용인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구간의 길이는 26km다.

시에서 진출입하는 나들목 2곳(북용인·남용인)과 분기점 2곳(북용인·용인), 처인휴게소 가 들어선다. 새해 1월 1일에는 남용인 나들목(원삼면·2025년 12월 개통)을 뺀 모든 시설을 개통한다.

북용인 나들목은 모현읍에서 국지도 57호선 양방향과 연결하고, 북용인 분기점에선 수도권제2순환선 오산 방면과 이어져 인근 지역으로 이동하기 쉽다.

양지면 용인 분기점을 거쳐 영동고속도로로 진출입하기에 인천·강릉 방향으로 광역 간 이동을 하는 데 시간과 거리를 단축하게 됐다.

용인 분기점에서 남안성 분기점까지 31.1km 구간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제한속도를 120km/h까지 허용한다.

남용인 나들목은 원삼면 지방도 318호선과 연결한다. SK하이닉스가 122조 원을 투자해 원삼면 일대에 반도체 팹 4기를 건설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와 인접한 남용인 나들목을 2025년 말 개통하면 반도체 관련 인재들의 출퇴근이 훨씬 용이해질 전망이다.

새해 1월 1일 개통하는 세종-포천 고속도로 처인휴게소 전경. [사진=용인시]

세종~포천 고속도로 용인 모현읍 처인휴게소(양방향)는 링 형태 상공형 휴게소로 지하 1층·지상 3층, 건축총면적 7946㎡ 규모로 지었다. 시는 독특한 공간 구조인 처인휴게소가 방문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도로 위 랜드마크가 되리라 기대한다.

시는 모현읍을 비롯한 인근 지역 주민들이 세종-포천 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북용인나들목에서 모현읍으로 이어지는 지방도 321호선를 비롯한 도시계획도로도 개선할 방침이다.

지방도 321호선은 세종포천고속도로 북용인나들목에서 나오는 차가 모현읍으로 진입할 때 거쳐야 하는 도로인 만큼 고속도로 개통에 따라 그 통행량도 상당수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시는 지방도 321호선 4차로 확장을 도에 줄곧 요구 중이고, 유운~매산 구간은 내년에 설계를 시작할 예정이다.

북용인나들목으로 연결하는 마을 안길(매산리 상촌마을~용인정수장)을 왕복 2개 차로 도시계획도로(소1-26호)로 신설하는 사업은 현재 보상 절차 마무리 단계에 있고, 내년 3월 착공해 2026년 준공이 목표다.

seungo215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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