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뉴스핌] 오종원 기자 = 전날 오후 6시 26분쯤 충남 서산시 고파도 인근 해상에서 선원 7명이 탑승한 83t 선박이 전복된 가운데 해경이 선원 4명을 구조하기 위해 수색 중이다.
31일 태안해양경찰서는 오전 4시 34분쯤 선내 수색 과정에서 선장 A씨를 추가 발견했다고 밝혔다.
태안해경들이 전복된 선박에서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태안해양경찰서] 2024.12.31 jongwon3454@newspim.com |
A씨는 구조 당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끝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구조된 승선원은 총 3명으로 집계됐다.
해경은 남은 승선원 4명을 구조하기 위해 인근 수중 및 해상 수색을 중점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소방, 군 등 유관기관과 함께 수색 범위를 해안가로 확대해 조사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기상악화 속에서도 가용세력을 총동원해 선체 및 해상수색, 해안가 등 범위를 넓혀 전방위적으로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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