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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대선 '올인' 이재명이 최상목 탄핵 속도조절 나선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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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행 탄핵때와 달리 "인내하고 대화"
대선 조급증 비판에 무안 참사로 한발 물러서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탄핵 행보의 속도 조절에 나섰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내란죄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의 재의 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인내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거부권 행사 시한은 1월 1일이다.

헌법재판관 임명 등 민주당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 따박따박 탄핵하겠다는 '줄탄핵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선 것이다. 한덕수 전 권한대행에 대한 무리한 탄핵으로 이재명 대표의 조기 대선에 대한 조급증이 부각된 상황에서 무안 항공기 참사가 발생하자 수위 조절에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최 대행 체제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내란사태 관련 대국민 성명발표를 하고 있다. 2024.12.27 pangbin@newspim.com

일단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정쟁의 리더에서 탈피해 민생을 챙기는 리더 이미지를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가 사고 직후 참사 현장으로 달려간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 대표는 30일 현장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다.

김윤덕 사무총장은 29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최 대행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바로 탄핵소추할 것이냐'는 질문에 "좀 기다려야 하지 않겠나. 신중하게, 인내심 있게 기다리며 설득하고 대화도 하겠다"고 말했다. 여야에 합의를 주문한 한 대행을 즉각 탄핵한 것과는 분명 다른 모습이다.

김 총장은 "어제(28일) 집회를 잘 봤겠지만 국민들의 분노가 계속 올라가고 있기에 국민과 함께 소통하고 여러 과정을 통해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과 내란 사태 해결 등을) 진행할 생각"이라고 했다.

김 총장은 최 대행에 대해 "(헌법재판관 임명 등 업무 처리) 기한을 두거나 마지노선 등을 논의한 바 없다"면서 "(헌재 재판관 임명 등을) 당연히 할 거라는 믿음으로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탄핵 카드로 압박하되 물밑 대화와 타협도 모색하겠다는 것이다.

민주당의 이 같은 입장 변화는 우선 전남 무안국제공항 항공기 추락 사고와 무관치 않다. 대형 인명 피해가 난 상황인 만큼, 정부의 사고 수습에 힘을 보태는 게 우선이라는 판단이다. 이런 상황에 탄핵 얘기를 꺼냈다가는 자칫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

아울러 한 대행 탄핵이 너무 조급했다는 당 안팎의 비판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의 헌법재판관 임명 동의안 처리도 안 된 상태에서 한 전 대행 탄핵을 예고하고 경제가 최악인 상황에서 곧바로 탄핵을 밀어붙인 게 명분이 약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조기 대선을 지나치게 의식한 때문이라는 일각의 비판도 부담스럽지 않을 수 없다.

당의 한 핵심관계자는 이날 "이런 민감한 사안일수록 국민적 동의와 명분을 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금 당에 쓴소리를 할 사람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leej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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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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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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