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장차산업 육성 본격화...지방소멸 대응, 특장차산업 인력문제 해결
백구 특장 전문단지 인프라 확대, 특장 전문인력 양성 거점공간 조성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26일 행안부와 중기부의 지역혁신 공모사업인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에 김제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추진하는 중앙부처 협업 공모사업이다.
2023년 8월 김제시 백구특장차단지가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된 조감도[사진=뉴스핌DB] 2024.12.26 lbs0964@newspim.com |
전북자치도는 김제시 특장차산업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끌고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장 전문인력양성 거점공간 조성사업'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 등 두 가지 핵심 과제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장 전문인력양성 거점공간 조성사업'에는 50억 원이 투입되며, 특장차 전문교육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3층 규모의 교육센터를 백구 제2특장전문단지 인근에 조성한다.
이 센터는 안전교육 및 맞춤형 직무교육을 통해 지역 인재를 양성하며, 특장차 기업의 인력 수급 문제 해결을 중점으로 한다.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은 14억 3000만 원을 들여 교육센터와 연계, 재직자 및 교육생을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특장차 인증지원, 디자인 기반 실차개발 등을 통해 근로자 역량 강화와 제품화 기술 향상에 기여한다.
전북자치도는 상반기에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김제시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해 법인세 및 재산세 감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추가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하며 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도 관계자는 "김제시가 특장차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현재 구축 중인 특장차 전문단지와 교육센터를 연계한 종합지원체계를 강화해 특장차산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