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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농대-방사선연구소, 방사선육종으로 '간척지 적응작물' 개발

기사입력 : 2024년12월26일 06:00

최종수정 : 2024년12월26일 06:00

새만금 간척지 내 실습포장 활용 공동연구 추진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와 방사선을 이용한 작물 육종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한농대에 따르면 방사선 육종은 생물에 방사선을 처리해 돌연변이 발생 빈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유전적 다양성을 증대시키는 공인된 육종 방법이다.

방사선 육종은 벼, 콩 등 식량작물뿐 아니라 화훼류 및 과수류 등 신품종 개발에 전 세계적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한농대는 새만금 간척지에 위치한 스마트 실습포장을 활용해 간척지 적응 작물 재배와 특성 평가에 관한 연구와 교육을 추진해 왔다.

새만금 전경 [사진=새만금개발청]

한농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는 방사선 육종을 통해 벼, 콩, 화훼, 소재용 작물 등 49개 신품종을 종자원에 등록했으며 관련 연구진과 연구장비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농대와 첨단방사선연구소는 새만금 간척지 내 실습포장을 활용한 작물 육종 및 농업 관련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특히 ▲육종포장, 연구시설 및 장비 등의 공동 활용 ▲학술, 기술 및 정보교류 등 시설 및 기술 등을 공동 활용하기로 했다.

우선 첨단방사선연구소의 밀과 사료작물 육종계통에 대한 재배연구를 한농대의 새만금 실습장에서 수행함으로써 간척지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신품종 개발의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들 연구는 간척지 농업과 관련된 한농대 학생들의 현장 실습교육에도 활용돼 내염성 작물의 재배생리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주명 한농대 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에서 추진해 오던 간척지 적응 식량작물 개발 연구 및 교육을 강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의미 있는 연구성과 창출과 이를 활용한 학생들의 역량강화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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