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철강 전문 분석 기관 WSD 선정
전 세계 35개 철강사 대상 23개 항목 평가
기술 혁신·가공비 등 5개 항목에서 만점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포스코가 15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로 선정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적인 철강 전문 분석 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ics)는 지난 22일(뉴욕 현지 시간) 2024년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World-Class Steelmaker Rankings)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포스코 본사. [사진=포스코] |
1999년 설립된 WSD는 2002년부터 전 세계 35개 철강사를 대상으로 기술 혁신, 생산 규모, 원가 절감, 가공비, 재무 건전성, 고객사 접근성, 원료 확보 등 23개 항목을 평가했다.
포스코는 국내 수요 산업 침체, 저가 수입 철강재 물량 공세, 글로벌 통상 이슈 확대 등 대내외 어려운 판매 여건 속에서도 기술 혁신, 가공비, 숙련 노동력, 인수합병·합작 투자, 후방·비철강 산업 등 5개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하며 8.62점(10점 만점)으로 종합 1위를 기록했다.
이 순위는 글로벌 주요 철강사들의 경영 실적과 향후 발전 가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참고 지표가 된다.
또한 포스코는 지난 4월 3년 연속으로 세계철강협회 지속 가능성 최우수 멤버(Sustainability Champion)로 지정됐다. 지난 10월에 열린 세계철강협회 스틸리 어워드(Steelie Awards)에서는 기술 혁신, 커뮤니케이션, 교육·훈련 3개 부문에서 동시에 최고상을 수상했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