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황대호 경기도의원 "'정국 불안' 관광한파 극복 지원책 마련할 것"

기사입력 : 2024년12월23일 17:30

최종수정 : 2024년12월23일 17:30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3)이 지난 20일 '2024 경기관광 한마당'에 참석하여, 최근 계엄 등 정국 불안정에 따른 관광한파를 녹이기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3)이 지난 20일 「2024 경기관광 한마당」에 참석하여, 최근 계엄 등 정국 불안정에 따른 관광한파를 녹이기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사진=경기도의회]

황대호 위원장은 "정국 혼란과 여행심리 위축 등으로 어려움이 있음에도 경기도 관광산업 발전에 애써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지금의 상황에 대해 송구하다"라고 축사를 시작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외식․숙박업 종사자 2명 중 1명은 계엄 등으로 인한 정국 불안정으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보았다고 답했다. 또한 부산관광공사가 22일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계엄 등으로 인한 정국 불안정으로 인해 내년 1분기까지의 예약 현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65% 감소하여 모든 관광 업종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황대호 위원장은 "경기도 관광업 또한 최근의 혼란으로 인해 관광한파의 피해를 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황 위원장은 "코로나19 이후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관광업계가 최근의 혼란으로 인해 다시 얼어붙게 할 수는 없다"라며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025년도 관광 관련 예산 증액을 비롯하여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2025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약 110억 원의 관광 관련 예산을 증액하여 의결하였다. 주요 증액 사업으로는 ▲경기둘레길 활성화 예산 5억 원 ▲외래관광객 유치 경쟁력 강화 11억 원 ▲경기 야간관광 지원사업 20억 원▲ 웰니스관광 활성화 3억 원▲ 경기대표관광축제 지원 3억 5000만 원 등이 있다.

황대호 위원장은 증액 예산에 대해 언급하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차원에서 경기도 관광 활성화라고 하는 대주제에 대해서는 양당 부위원장님들을 비롯한 모든 위원께서 공감하고 있으며, 예산 증액을 통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공통의 인식을 갖게 되었다"라며 "만약 상임위원회에서 증액한 예산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원안대로 가결된다면 내년도 관광한파를 막을 수 있는 1선 단열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3)이 지난 20일 '2024 경기관광 한마당'에 참석하여, 최근 계엄 등 정국 불안정에 따른 관광한파를 녹이기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사진=경기도의회]

황대호 위원장은 "경기관광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도내 3000여 개 관광기업이 실효성 있는 지원을 받고, 세계 속에서 경기관광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도 경기관광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기꺼이 큰 힘을 보태겠다"라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2024 경기관광 한마당'은 경기관광발전 유공자를 시상하고, 경기도 관광사업 성과를 보고하고, 경기마이스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을 비롯하여 정동혁 경기도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고양3),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 편흥진 경기도관광협회 회장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