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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족 늘자 1인용 소파 판매량도 급증

기사입력 : 2024년12월24일 09:12

최종수정 : 2024년12월24일 09:12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국내 1인 가구 수가 782만 9000가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가구의 35.5%를 차지하며 5년 전 614만 가구에서 꾸준히 증가한 수치다.

덴버 1인 전동 리클라이너 [사진=신세계까사]

24일 가구 업계에 따르면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휴식과 편안함을 제공하는 1인용 소파가 인기를 끌고 있다. 1인용 소파는 크기가 작아 협소한 공간에서도 활용 가능하며, 다양한 디자인으로 분위기 전환이 가능하다. 혼자 사는 사람들에게 소파는 휴식을 취하거나 책을 읽는 등의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1인용 소파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는 이유는 1~2인 가구 및 소형 주택이 증가함에 따라 좁은 공간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 가능하기 때문이다. 개인화된 공간과 휴식을 중요시하는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거실 외에 서재나 침실 등에 배치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1인용 소파의 인기는 1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개인 공간의 중요도가 높아지는 등 홈 인테리어 트렌드의 변화에서 비롯됐다고 할 수 있다. 작은 공간에도 적합하며 개인만의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이동성과 실용성이 뛰어난 점이 1인용 소파의 강점으로 꼽힌다. 앞으로도 개인화된 공간과 편리함을 제공하는 1인용 가구에 대한 수요는 지속해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세계까사는 지난 8월 덴버 1인 전동 리클라이너를 새롭게 선보였다. 까사미아 '덴버(DENVER)'는 기능성 패브릭과 프리미엄 가죽 소재의 믹스매치가 돋보이는 콤비형 1인 전동 리클라이너다. 등받이부터 팔걸이 라인까지 부드러운 곡선형 디자인으로 휴식 공간과 더불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하는 포인트 가구로 활용 가능하다. 특히, 따뜻한 브라운 컬러의 가죽과 화사한 아이보리 컬러의 패브릭 조합으로 공간에 트렌디한 무드를 더해준다.

등받이와 발받침 시트를 전동으로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앞뒤로 각도 조절이 가능한 헤드레스트로 앉아서 독서를 하거나 누워서 TV를 시청하는 등 어떠한 자세에서도 편안함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분리가 가능한 헤드 쿠션으로 사용자의 신체 각도나 자세에 따라 가장 편안한 맞춤형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소재는 생활 발수, 방오 기능이 뛰어난 패브릭을 사용, 액체류의 얼룩이 쉽게 흡수되지 않아 관리가 용이하다. 

또한 기존의 라인업 중에서는 1인 리클라이너 시리즈인 '우스터'가 협소한 공간으로 인해 소파를 두기에는 부담스럽지만, 나만의 휴식 공간을 원하는 1인 가구 및 신혼부부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1인 소파 매출은 올해 1월부터 12월 3주차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가량 신장했다"고 밝혔다.

현대리바트도 1인 가구가 늘어나는 인구 구조 변화 추세에 맞춰 다양한 1인 가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라토', '라피네', '아티모' 등 1인용 리클라이너 또는 리클라이너 형 소파 제품이 대표적이다.

1인용 리클라이너 소파 '그라토'는 최대 130도까지 각도 조절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클러치 타입의 손잡이를 통해 쉽게 자세를 고정할 수 있다.

1인용 전동 리클라이너 '라피네'의 경우, 발판이 보이지 않는 미니멀한 형태로 디자인 돼 특히 MZ 세대에게 인기가 높다. 2개의 모터를 활용해 세밀한 각도 조절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헤드레스트도 자유롭게 높낮이 조절이 가능해 사용자의 취향에 맞춰 다양한 자세로 휴식할 수 있다.

1인용 패브릭 리클라이너 '아티모'의 경우, 3중 모터로 등받이 뿐만 아니라 발판까지 세밀하게 위치를 조정할 수 있다. 화이트와 브라운 컬러의 조합한 세련된 외관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최적화됐다.

현대리바트에 따르면 3,4인 소파 판매수량 대비 1인 소파의 매출은 15% 정도를 차지하고 있고,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요즘 소파 배치가 예전처럼 똑같은 디자인을 1+3, 1+4 배치하기 보다는, 1인 소파를 좀 특색 있고 트랜디한 디자인으로 믹스 매치해서 공간에 포인트를 주는 것이 트렌드"라며 "호텔 라운지에서 볼 법한 유니크하고 고급스러운 1인 소파를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샘은 2022년 9월 '트라움 라토 천연가죽 소파'를 출시했다.

한샘의 트라움 라토 천연가죽 소파는 세심한 각도 조절을 통해 온전히 나만을 위한 휴식이 가능한 제품이다. 등받이와 다리 받침대의 각도를 각각 조절할 수 있는 2개의 버튼으로 내 몸에 꼭 맞는 편안함을 누릴 수 있다. 등받이 및 팔걸이의 모서리를 입체감 있게 디자인한 '더블 파이핑' 마감 처리와 블랙 스틸 다릿발을 적용해 공간에 고급스러움을 더해준다. 또 USB 충전 포트가 있어 소파에서도 디지털 기기를 편리하게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한샘 관계자는 "한샘은 효율적인 공간 활용과 기능성을 극대화한 혁신적인 제품들을 지속해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yuni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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