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23일 오후 1시 27분쯤 경기 광명시 노온사동의 한 도자기 등 물류 보관 창고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다.
23일 오후 1시 27분쯤 경기 광명시 노온사동의 한 도자기 등 물류 보관 창고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철근콘크리트 구조 2층짜리 1개동 창고에서 불이 났다는 119신고가 접수됐으며 현장 강풍으로 연소확대 우려로 오후 1시41분쯤 대응2단계까지 발령하고 소방력 180명 소방장비 67대를 동원했다.
현장 진화에 나선 소방당국은 47분 만인 오후 2시14분쯤 비상발령 대응1단계까지 하향 시키고 진화 작업과 인명검색을 함께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창고 관계자 13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이 불은 폭설에 의해 무너진 비닐하우스 보수를 위해 용접 작업 중 불이 났으며, 인근 비닐하우스 7개동까지 불길이 번졌다.
23일 오후 1시 27분쯤 경기 광명시 노온사동의 한 도자기 등 물류 보관 창고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한편, 광명시는 이날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오늘 13:30분경 노온사동의 한 창고 화재 발생, 주변 차량은 우회하시고 유해물질 유입이 우려되오니 창문을 닫는 등 안전에 유의 바란다"고 전했다.
화재 현장을 지나던 한 시민은 사진을 뉴스핌에 제보하며 "광명IC 인근 창고 등이 모여 있는 곳에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솟구쳐 오르고 있다"며 "전기 제품 등이 터지는 소리도 들린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검은 연기 속 이물질 등이 차량에 묻어 차량 창문을 닫고, 우회했다"고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 등에 대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23일 오후 1시 27분쯤 경기 광명시 노온사동의 한 도자기 등 물류 보관 창고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독자제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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