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카카오엔터 '조명가게', 원작 매출 159배 상승

기사입력 : 2024년12월19일 14:19

최종수정 : 2024년12월19일 14:19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권기수, 장윤중)는 지난 18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가 전세계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원작인 카카오웹툰 '조명가게'와 '무빙' 등 강풀 유니버스 웹툰의 조회수와 매출 역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지난 11일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 5화와 6화가 공개된 후 15일까지 추이를 집계한 결과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의 원작 웹툰 조회수가 187배, 매출은 159배 늘었다. 이번 집계는 웹툰 이벤트 진행 이전인 9월 30일부터 10월 13일, 디즈니+ 오리지널 '조명가게' 공개 후 12월 2일부터 15일까지 2주간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강풀 작가의 웹툰 '조명가게' 포스터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2024.12.19 alice09@newspim.com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 공개 전부터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에서 다양한 웹툰 이벤트를 개최하면서 많은 이용자들이 모여들었으며, 웹툰 '조명가게'가 2011년 완결작인 만큼 증가폭이 더욱 크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조명가게' 뿐 아니라 지난 해 글로벌 흥행을 견인한 '무빙' 역시 또 한 번 작품 열람 증가 추세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집계 기준으로 웹툰 '무빙'도 조회수가 2배 매출이 3배 늘어났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 공개 후 원작인 강풀 작가의 '강풀 유니버스' 웹툰 정주행 열풍도 다시금 불붙는 모습이다.

웹툰 '조명가게'는 삶과 죽음의 경계를 맴도는 사람들이 찾아오는 조명가게의 미스테리를 다룬다. 인물 저마다의 사연이 밝혀질수록 처음 느끼던 공포감을 뒤로하고 점차 깊은 휴머니즘으로 확장되는 서사적 작품성이 뛰어나다. '조명가게'는 강풀 작가가 2011년 집필한 '미심썰'(미스테리심리썰렁물) 장르로 원작에서는 무빙(2015)보다 앞서 연재된 바 있다. 두 작품 모두 작품 세계관과 등장 인물 등을 공유하는 '강풀 유니버스' 작품이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 역시 국내외 뜨거운 호평 속 지난 18일 마지막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연출, 서사, 배우들의 연기 어느 것 하나 빠짐 없는 완결성을 빛내며 원작과도 좋은 시너지를 일으켰다.

'조명가게' 뿐 아니라 최근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또한 카카오페이지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이 역시 드라마 방영 후 원작 웹소설과 노블코믹스 된 웹툰 모두 인기 상승세를 그리는 중이다. 드라마 첫 방영일이었던 지난 11월 22일을 기준으로 방영 전 대비 원작 웹소설 조회수가 약 5배, 매출이 약 15배 증가했으며, 웹툰 조회수는 약 4배, 매출은 약 7배 가량 상승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올해도 영상 업계에 카카오엔터 IP 활약이 단연 두드러졌다. '선재 업고 튀어'로 시작해 '조명가게'와 '지금 거신 전화는'으로 마무리하며 한 해의 흥행을 견인한 가운데, 원작과도 좋은 시너지가 일어나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IP 발굴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기울여온 만큼, 내년에도 국내외를 아울러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많이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