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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 추위∙전기료 걱정 덜어주는 겨울가전 판매 급증

기사입력 : 2024년12월18일 09:41

최종수정 : 2024년12월18일 09:41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쿠쿠의 겨울가전 판매가 급증했다.

쿠쿠홈시스 회전형 카본 전기히터(모델명: CHT-AEC1000SNWG) [사진=쿠쿠홈시스]

쿠쿠는 지난 10-11월 겨울가전(히터, 카본 매트, 가습기, 비데) 매출이 8-9월 대비 122%로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쿠쿠는 난방비 폭탄을 경험한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효율이 높은 겨울가전 구매에 나선 것을 성장의 요인으로 분석했다.

많은 소비자들이 최근 가스비 상승으로 보일러 가동량을 줄이면서도 체온을 지켜줄 수 있는 겨울가전 구매에 나서기 시작했다. 다만 보온을 위한 가전은 하루 종일 또는 밤새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소비전력이 중요한 구매 지표로 여겨진다. 쿠쿠의 겨울가전은 낮은 소비전력으로 장시간 사용해도 전기료 부담이 적다는 점에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우선 카본 매트는 최근 소비자들의 니즈가 큰 겨울가전 중 하나다. 섬세한 온도 조절로 따뜻한 숙면을 도와줄 쿠쿠의 최신 제품인 DC 카본 전기 온열 매트는 하루 8시간씩 한 달 내내 사용해도 전기 요금이 약 1130원(싱글 사이즈, 30일 사용 기준)에 불과해 난방비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일등공신이다. 뿐만 아니라 피부 속 깊숙이 열을 전달하는 원적외선을 방출해 체온은 유지하고 혈액순환과 숙면에 도움을 준다. 실처럼 얇은 2.3mm의 특수 합금 발열선을 2중 안전 구조로 감싸 내구성은 높이고 단선이나 화재의 걱정은 줄인 것이 특징이다.

냉랭한 집안 공기를 따뜻하게 데워주는 카본 히터 역시 판매 증가세다. 전원을 연결한 후 3초만 기다리면 예열 없이 최적으로 설정된 온도에 빠르게 도달한다. 복사열 방식의 작동으로 열효율이 높으며 소비 전력이 낮아 난방비 부담을 덜어준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갖췄다.

겨울철 실내 습도를 유지해 호흡기 건강을 지켜주는 가습기도 판매량이 증가세다. 신제품인 스팀 100 가습기는 위생과 안전을 고려해 설계됐다. 매일 사용해도 세균 번식 걱정이 없도록 100도까지 가열해 고온 살균된 수증기를 분사한다. 안전한 사용을 위해 누수 방지 설계에 힘쓴 것도 강점이다. 물이 끓기 시작한 이후에는 소비전력을 대폭 낮춰 전기 요금을 절약한다. 하루 8시간씩 한 달 내내 사용해도 전기 요금이 약 5900원(30일 사용 기준) 수준이다.

'엉따'의 계절 추운 화장실에서 보온을 책임지는 비데 또한 최근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신 모델인 쿠쿠 인스퓨어 슈퍼 슬림 리모컨 비데는 공간 효율을 극대화한 설계로 쿠쿠 비데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기존 자사 모델 대비 42% 슬림해진 9.3㎝의 높이로 부피감을 줄였고 조작부를 무선 리모컨으로 분리해 공간 사용을 줄여 더욱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순간 온수 직수 기능으로 물탱크를 사용하지 않고 사용 시에만 즉시 가열해 에너지를 절약한다.

쿠쿠 관계자는 "몰려오는 추위만큼이나 경제적인 사정으로 허리띠를 졸라매는 분들이 많다"며 "보온과 보습 등 기능적 우수함은 물론이고 전력 효율이 좋은 제품을 통해 전기료 걱정 없이 사용하실 수 있는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uni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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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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