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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루트, 차세대 라벨 프린터 개발…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기사입력 : 2024년12월17일 14:33

최종수정 : 2024년12월17일 14:33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에이루트가 최근 프리미엄 포스(POS) 프린터 시장 진출에 나선 데 이어, 신제품 개발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선다. 에이루트는 차세대 라벨 프린터 '라이너리스(Linerless) 프린터' 개발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에이루트는 내년 중 신제품 개발을 마치고 라벨 프린터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라벨 프린터는 다양한 종류의 라벨을 인쇄하는 프린터로, 도소매업, 제조업, 운송업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물류 및 온라인쇼핑 분야가 대폭 성장함에 따라 산업용 라벨 프린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라이너리스 프린터는 라벨 인쇄 후 폐지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 특징으로, 폐기물 발생을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 국내외 대기업들의 친환경 제품 수요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에이루트는 신제품 개발 후 글로벌 물류 대기업향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에이루트 로고. [사진=에이루트]

에이루트는 자체 브랜드 '세우(SEWOO)'를 중심으로 산업용 미니 프린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년 이상 제품을 다양한 산업의 국내외 고객사에 공급하면서 신뢰도를 확보했다. 에이루트는 최근 2년 연속 국내 주방용 주문 출력 POS 프린터 시장 점유율 80% 이상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으며, 학교,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에도 라벨 프린터를 지속 공급 중이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향후 성장성이 높은 라벨 프린터 시장 점유율 강화를 목적으로 이번 라이너리스 프린터 개발을 결정하게 됐다"며 "라벨 프린터 시장은 기술 및 고객 신뢰도 측면에서 진입장벽이 높은 것이 특징으로, 에이루트는 공공기관향 라벨 프린터 공급 레퍼런스 및 국내외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최근 운송, 유통 물량 증가로 배달 등 물류 분야에서 라벨 프린터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친환경 제품인 라이너리스 프린터 공급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며 "주력 제품인 포스 프린터 기술력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 기반의 실적 성장을 시현하겠다"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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