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교육부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수업 시연을 본 교사·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만족도가 참관 전보다 상승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3~1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교육혁신 박람회' 미래교실 수업 시연과, AI 디지털교과서 쇼룸에 참여한 교사 357명, 학부모 176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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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한민국 교육혁신 박람회'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13일 열렸다. 이날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초등 영어 참관 수업' 모습. [사진=교육부 제공] |
설문조사 결과 교사들은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는 학생의 학습 과정과 결과에 대한 분석 결과(대시보드)를 제공해 학생 데이터를 활용한 상담 등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질문에 참관 전 4.05점, 참관 후 4.44,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 및 성취 기준에 부합해 개발되었다'는 질문에는 참관 전 3.98점, 참관 후 4.36점을 부여했다.
참관 이후 점수가 각각 0.39점, 0.38점 오른 것이다.
학부모들은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는 자녀의 학교 수업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는 질문에 참관 전 3.52점, 참관 후 4.27점, 'AI 디지털교과서는 교사들이 학생 개개인에게 관심과 도움을 주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는 질문에는 참관 전 3.53점, 참관 후 4.28점을 부여했다.
역시 참관 이후 점수가 각각 0.75점 더 높았다.
교육부는 교사 대상 설문조사 결과 전체 평균으로 참관 전 3.97, 참관 후 4.33점, 학부모 대상 설문조사 결과 전체 평균으로 참관 전 3.53, 참관 후 4.23점이라고 했다.
교육부는 향후 전문 기관에 위탁해 AI 디지털 교과서 실효성과 관련한 추가 설문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chogi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