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민생경제 점검·대응 확대간부회의 주재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 신속 추진 약속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6일 "우리 경제 근간인 중소·벤처기업에 미치는 충격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정부와 산하기관 전 직원이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책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민생경제 상황 점검·대응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중기부 간부 등을 비롯해 지방중소기업청장 전원이 참석했다.
그는 이날 회의에서 "현장 최일선에 있는 지방청이 중심이 돼 지역상인회 등 협·단체와 긴밀히 소통해 소상공인 애로를 수렴하고, 수출지원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중소·벤처기업 동향을 모니터링해야 한다"며 "가용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지원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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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앞줄 오른쪽)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민생경제 상황 점검·대응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24.12.16 rang@newspim.com |
현재 중소기업계는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 본격화 이후 경제적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은 연말 특수 기대감이 컸으나 송년 행사가 취소되는 등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외국인 관광객 등도 줄어들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중기부는 지난 7월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과 이달 5일 공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맞춤형 지원 강화방안'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내년도 예산이 확정된 만큼 소상공인·중소기업·스타트업 등의 관련 사업과 정책을 신속히 수립하고 재정을 조기 투입해 이들의 안정적인 경영 활동과 수출 지원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오 장관은 "경제 상황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을 위해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신속한 상황 공유 체계를 확립할 것"이라며 "소상공인과 중소·벤처기업의 불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책 현장을 더욱 자주 방문해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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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민생경제 상황 점검·대응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24.12.16 ran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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