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탄핵 후 정책 제동 우려에…교육부 "필요한 정책, 변동 없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교과서'도입ꞏ'의대증원' 정책 추진 그대로
'유보통합' 늦춰질 수 있지만 '탄핵' 탓 아냐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 통과로 정부 주요 정책에도 제동이 걸릴 것이란 우려에 대해 교육부가 차질 없는 정책 추진 의사를 밝혔다.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16일 정부 세종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중요한 모멘텀, 과제들이 다른 일로 좌초되는 게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촛불집회에서 참가자들이 탄핵소추안 가결 소식에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교육부 주요 추진 정책으로는 내년 3월부터 학교에 도입되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의대 증원 등이 있다.

이 중 AI 디지털교과서는 여야 간 대립이 심한 정책으로 꼽힌다. 지난달 28일 더불어민주당은 AI 디지털교과서를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교육자료는 교과서와 달리 학교장 재량으로 사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정부가 당초 일괄 적용하려고 했던 것에 비해 차질이 생기는 것이다.

이와 관련 구 대변인은 "법 개정, 제정 부분은 국회와 협의해 나가고, 나머지 부분은 차근차근 일정대로 진행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의 성장 과정, 발달 과업에 있어서 특정 시기에 이수해야 하는 과제가 있는데, 교육 현장에도 그런 게 있다"며 "AI 디지털교과서로 교육 현장이 변해야 하고, 정치적인 게 아니고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AI 디지털교과서는 지역(교육) 격차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공교육에서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의대 증원과 관련해서는 '변동 불가' 입장을 재차 내세웠다.

의료계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의대 증원 무효화'를 거듭 주장하고 있다. 반면 정부는 2025학년도 입시가 이미 진행 중이라는 입장이다.

실제 전국 의대 39곳은 지난 13일 3118명의 수시합격자 발표를 마무리했다. 정시 모집 원서 접수도 이달 3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진행된다.

교육부는 유보통합에 대해서 "전체적인 종합 방안을 올해 말까지 내려고 했으나 늦어질 수 있다"고 했다.

다만 구 대변인은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고 예산도 이미 확보된 상황"이라며 "탄핵 정국 때문이라기보단 논의가 더 필요해서 그런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사회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소집해 국정 공백 최소화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 부총리는 "며칠 사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 국정 상황으로 국민의 불안과 우려가 매우 높다"며 "각 부처 주요 정책과 과제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히 챙겨 달라"고 말했다. 이어 "매주 사회관계 장관 간담회를 개최해 현안을 수시로 점검하고 협력 사항을 논의하겠다"고 했다.

chogi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