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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직 사퇴…"'탄핵 찬성' 여전히 후회 안 해"

기사입력 : 2024년12월16일 11:16

최종수정 : 2024년12월16일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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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사태로 고통 받은 국민들께 죄송"
"尹 불법 계엄 막은 것, 진짜 보수의 정신"
"계엄 잘못으로 이재명 폭주 정당화 되진 않아"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국민의힘 당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직 사퇴로 최고위가 붕괘돼 더이상 당대표로서의 정상적 임무수행이 불가능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사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4.12.16 leehs@newspim.com

그는 "2024년 선진국 대한민국에 계엄이라니 얼마나 분노하시고 실망하셨냐. 탄핵으로 마음 아프신 우리 지지자분들께 많이 죄송하다"며 "그런 마음 생각하면서 탄핵이 아닌 다른 길을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결국 그렇지 못했다. 모두가 제가 부족한 탓이다. 미안하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12월 3일 밤 당대표와 의원들이 국민과 함께 제일 먼저 앞장서 우리 당이 배출한 대통령의 불법 계엄을 막아냈다.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켰다"며 "저는 그것이 진짜 보수의 정신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사랑하는 국민의힘 정신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그날 밤 계엄을 해제하지 못했다면 다음 날 아침부터 거리로 나온 우리 시민과 우리 젊은 군인들 사이에 유혈 사태가 벌어졌을 수도 있다"며 "그날 밤 저는 그런 일을 막지 못할까봐 너무나도 두려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우리 당에서 배출한 대통령이 한 것이라도 우리가 군대를 동원한 불법 계엄을 옹호하는 것처럼 오해받는 것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해낸 이 위대한 나라와 그 국민을, 보수의 정신을, 우리 당의 빛나는 성취를 배신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제 의총장에서 일부 의원들의 격앙된 사퇴 요구를 받고 나올 때 어느 젊은 기자 한 분이 제가 당대표에서 쫓겨나는 이유가 된 이번 탄핵 찬성을 후회하느냐고 물었다"며 "마음 아프신 우리 지지자분들 생각하면 참 고통스럽지만 여전히 후회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한 대표는 "하지만 계엄이 잘못이라고 해서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의 폭주와 범죄 혐의가 정당화되는 것은 절대 아니다"라며 "이재명 대표의 재판의 타이머는 멈추지 않고 가고 있다. 얼마 안 남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비판해주신 국민들께도 감사드린다. 당원동지들과 우리 당직자들께도 감사드린다"며 "나라가 잘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allpa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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