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평조각미술관' 2차 프로젝트 내년 3월말까지 선봬
한평조각미술관 포스터. [서울시 제공] |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시는 도심 속 '한평' 공간을 활용한 야외 조각전 '한평조각미술관' 2차 프로젝트를 오는 2025년 3월 31일까지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세종문화회관 ▷서울도시건축전시관 ▷광화문광장 ▷노들섬 등 서울시 주요 랜드마크와 함께 ▷구로미래도서관 ▷서울연극창작센터 ▷북서울꿈의숲아트센터에 이르는 총 7곳에서 진행된다.
'한평조각미술관'은 '조각도시 서울' 사업의 일환으로, 특정 공간에서 열린 조각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품격 있는 예술 작품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지나치기 쉬운 작은 공간에 매력적인 조각 전시가 이루어져 시민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예정이다.
세종문화회관에 설치된 이태수 작가의 'Stone Composition 046' [서울시 제공] |
지난 4개월 동안 진행된 '1차 프로젝트'에서는 5개의 장소에서 5명의 작가가 참여해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로 인해 작은 공간들도 즐거움과 힐링을 주는 장소로 거듭나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들섬에 설치된 오유경 작가의 '맺고 있는 연결상태'. [서울시 제공] |
이번 2차 프로젝트에는 7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각 장소의 특성에 맞춘 작품을 선보인다. ▷세종문화회관 2층 테라스에는 이태수 작가의 'Stone Composition 046'이 전시되고,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서울마루에는 김경민 작가의 '힐링타임' 2점이 선보인다. ▷광화문광장 5호선 광화문역 7번 출구 앞에는 최승애 작가의 '별'이 설치된다. ▷노들섬 입구에는 오유경 작가의 '맺고 있는 연결상태', ▷구로미래도서관 정원에는 송유정 작가의 '오로라와 작은 친구들의 모험'이 전시된다. 또한 ▷서울연극창작센터 입구에는 전강옥 작가의 '날아오르는 사람', ▷북서울꿈의숲아트센터 입구에는 김우진 작가의 '사슴' 2점이 설치될 예정이다.
구로미래도서관 정원에 설치된 송유정 작가의 '오로라와 작은 친구들의 모험'. [서울시 제공] |
이와 함께 관람을 더욱 즐겁게 하기 위한 SNS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된다. 전시 기간인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 한 달 간, '한평조각미술관' 7개소를 관람하고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하면, 추첨 통해 2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이 주어진다.
이회승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한평조각미술관'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 곳곳의 숨겨진 공간이 시민과 예술이 만나는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예술과 일상이 공존하는 문화도시 서울 조성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