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최영일 순창군수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14일 순창군에 따르면 최 군수는 전날 퇴근시간부터 밤까지 순창 터미널 앞에서 '윤석열 탄핵하라, 탄핵 반대는 내란공범'이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최영일 순창군수가 13일 밤 '윤석열 탄핵'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사진=순창군]2024.12.14 gojongwin@newspim.com |
최 군수는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 계엄 선포는 민주주를 짓밟고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한 심각한 행위다"며 "잇따른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는 내란죄를 인정하기는 커녕 변명에 그쳐 탄핵이 불가피 하다"고 강조했다.
최 군수의 1인 시위를 지켜본 주민들은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우리 지역의 지도자로서 주민의 열망을 대변하는 용기 있는 행동에 박수를 보낸다"며 "조속한 탄핵으로 정국이 안정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 없이는 민생과 경제의 회복은 불가능하다"면서 "경제가 흔들리고, 민생이 무너진 상황에 군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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