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11월 수출입물가지수'…"12월 유가 하락과 환율 상승 상하방 효과 혼재"
[서울=뉴스핌] 온종훈 선임기자 = 11월 수출물가가 달러/원 환율 상승과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오르며 전월대비 1.6% 상승했다. 수입물가는 국제유가가 하락했으나 역시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1.1% 상승했다.
한국은행은 13일 '11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에서 이같이 밝혔다. '
수출물가 중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이 전월대비 1.5% 상승했으며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공산품이 전월대비 1.6% 올랐다. 11월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5% 하락했다.
달러/원 평균 환율은 10월 1361원에서 11월 1393%로 2.4% 올랐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6.3% 상승했다.
수입물가 중 원재료는 농림수산품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0.2% 상승했고 1차 금속제품,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오르며 중간재가 전월대비 1.5% 올랐다. 자본재 및 소비재는 각각 전월 대비 1.2%, 1.5% 상승했다.
11월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0.9% 하락했다
환율과 함께 수입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으로 10월 평균 배럴당 74.94달러에서 72.61달러로 3.1% 하락했다.
이에 따라 수출물량지수와 수출금액지수는 각각 전년동월대비 1.4%, 0.3% 하락했다. 수입물량지수와 수입금액지수도 각각 전년동월대비 0.5% 상승, 2.7%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12월 전망에 대해 "수출입물가는 국제유가,달러/원 환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이달 들어 국제유가는 하락하고 환율은 상승하는 등 상하방 효과가 혼재해 현재로서는 전망을 말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자료=한국은행] 2024.12.12 ojh1111@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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