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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스타트업 대상] 유망 중기·스타트업 5곳 수상… AI 기업 '솔트룩스' 대상 영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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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시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 수상
기술혁신 포함 4대 평가 기준으로 수상 기업 선정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 미래 주역인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의 성장 가능성을 평가하고 격려하기 위한 '제6회 대한민국 중소기업·스타트업 대상'이 12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뉴스핌이 주최하고 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기술보증기금·중소기업중앙회·벤처기업협회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유망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을 발굴해 한국 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자는 취지로 로 올해 6회째 열리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중소기업·스타트업 대상'에서 뉴스핌, 시상기관, 수상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정민 벤처기업협회 사무총장(왼쪽 위 시계방향부터), 김대철 기술보증기금 이사, 이창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획관리이사, 유근석 뉴스핌 대표이사,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주영섭 심사위원장(서울대학교 공학전문대학원 응용공학과 특임교수), 조진형 중소기업중앙회 상무, 조용진 파네시아 부사장, 이찬 플로틱 대표,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 김동헌 유일로보틱스 대표, 윤사중 프리딕티브에이아이 대표. 2024.12.12 mironj19@newspim.com

시상식에는 유근석 뉴스핌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이창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획관리이사, 조진형 중소기업중앙회 상무, 이정민 벤처기업협회 사무총장, 주영섭 서울대학교 공학대학원 특임교수(심사위원장),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 정명수 파네시아 대표, 김동헌 유일로보틱스 대표, 이찬 플로틱 대표, 윤사중 프리딕티브에이아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올해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업인 '솔트룩스'가 대상을,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LX) 스위치 반도체 팹리스 스타트업 '파네시아'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유일로보틱스'는 기술신용보증기금 이사장상을 받았으며 ▲물류로봇 솔루션 기업 '플로틱'은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상 ▲의료AI·휴먼 디지털트윈 전문업체 '프리딕티브에이아이'는 벤처기업협회 회장상을 각각 받았다.

유근석 뉴스핌 대표이사는 개회사에서 "최근 한국 경제는 저성장 구조에 직면해 있다"며 "내년 성장률이 1%대에 머물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은 단순한 경제의 한 축을 넘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아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기술과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뛰어난 성과를 보여준 기업들이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다"며 "이들은 혁신 생태계의 중심에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며 '제2 벤처붐'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중소기업·스타트업 대상'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4.12.12 mironj19@newspim.com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과거 경제성장의 주역은 자본력과 노동력을 바탕으로 높은 생산성을 갖춘 대기업이었으나, 이제는 혁신적인 기술과, 기술 간 융합을 토대로 새로운 산업의 지평을 여는 중소·스타트업이 우리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최초의 생성 AI 장치 'LUXIA-on'을 만든 솔트룩스 이경일 대표님, 차세대 AI를 위한 반도체 개발에 앞서나가는 파네시아 정명수 대표님 등 새로운 혁신의 주역을 함께 축하할 기회를 맞이하게 돼 오늘 이 자리가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중소벤처기업부도 중소·벤처·스타트업의 혁신성장을 폭넓게 지원하기 위해 끊임없는 정책적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다시 한번 수상을 축하드리며, 한국을 대표하는 유니콘 기업을 향해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가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한민국 중소기업·스타트업 대상은 ▲기술혁신(R&D혁신)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우수성 ▲재무 성과 등 4대 평가 기준으로 수상 대상을 선정했다.

심사위원장인 주영섭 서울대학교 공학대학원 특임교수는 "AI가 모든걸 바꾸고 있고 반도체와 로봇, 디지털 기술들이 세계 기술패권 만들어가고 있다"며 "기술 혁신력과 R&D 혁신을 통한 기술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는 만큼 기술만 가지고 글로벌 무대를 두드릴 수 없기 때문에 여러 비즈니스 모델이 얼마나 훌륭한 지를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선정된 5개 기업은 너무나 좋은 기업들이어서 누구를 대상으로 선정할 지 상당히 어려웠다"며 "요즘 흐름이 AI가 모든 세상을 바꾸고 있는 분위기라 AI를 높게 평가했으며, 대한민국이 먹고 사는 중요한 분야인 반도체를 중점적으로 봤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주영섭 심사위원장(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특임교수)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중소기업·스타트업 대상'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대상)을 수상한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를 축하하고 있다. 2024.12.12 mironj19@newspim.com

대상을 수상한 '솔트룩스'는 한국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한 인공지능(AI) 기업으로 2000년 창립했다. 거대언어모델(LLM)과 검색증강생성(RAG) 등에서 한국 최고의 기술과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생성AI 자회사인 플루닛과 함께, 미국을 중심으로 AI 검색 에이전트 서비스인 Goover.ai를 출시하며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AI 기업이 각광받기 전, 처음 기업 설립한 게 대학교 4학년이니 올해로 만 30년이 됐다"며 "오늘 큰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게 된다. 말씀주신 것처럼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장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격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한 파네시아는 2022년 8월 설립됐으며 차세대 연결 기술인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를 활용한 메모리 확장·공유 솔루션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팹리스 스타트업이다. CXL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고도화된 CXL IP의 상호 운용성을 입증했으며, OCP 글로벌 서밋, SC 등 해외 전시회에서 잠재 고객사들과 협업을 진전시키는 성과를 냈다. 

시상식에 참석한 조용진 파네시아 부사장은 "파네시아에 영광의 순간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저희 파네시아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글로벌로 뻗어나가 모든 기업들에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상을 수상한 유일로보틱스의 김동헌 대표는 "어렵고 어수선한 시국 속에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기술 발전과 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유일로보틱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일로보틱스는 이차전지 관련 산업의 생산효율 개선과 우수한 기술 및 비즈니스 모델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와 괄목할 외형 성장을 이룬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상을 수상한 플로틱의 이찬 대표는 "여러모로 어려운 위기 상황에서 청년이나 스타트업, 로봇이 해야 할 역할은 분명하다고 생각한다"며 "위기를 극복하도록 저와 플로틱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용기를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했다. 

2021년 설립된 플로틱은 물류 현장에 적용 가능한 자율주행로봇 솔루션을 개발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물류 로봇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이커머스 물류센터 피킹을 돕는 자율주행로봇 솔루션 '플로웨어(Floware)'로 주목을 받고 있다.

벤처기업협회 회장상을 받은 프리딕티브에이아이의 윤사중 대표는 "쟁쟁한 기업들 중에 저희 프리딕티브에이아이에게 벤처기업협회 회장상으 시상해주셔서 대단한 영광이며 감사드린다"며 "진단 처방보조 AI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미리 건강을 관리하고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의 선택을 돕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프리딕티브에이아이는 유전체 분석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정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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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에 '천무' 18문 수출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이 크로아티아에 다연장로켓 천무(K239) 18문과 탄약을 공급하는 4억1000만 유로(약 64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과 크로아티아 국방부는 별도의 포괄적 국방협력 양해각서(MOU)에도 서명했다. 천무 수출을 계기로 무기체계 판매를 넘어 국방정책 협의와 방산 협력을 제도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10일(현지 시각)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에서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가 주관한 천무 계약 서명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이반 아누시치 크로아티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 이용철 방위사업청장,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 등 양국 정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계약은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과 아누시치 국방장관의 서명으로 체결됐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과 이반 아누쉬치 크로아티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한-크로아티아 국방부 간 국방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이번 계약은 천무 발사대 18문과 탄약을 포함하며, 총액은 4억1000만 유로다. 국방부는 원화 기준 계약 규모를 약 6400억원으로 밝혔다. 천무는 유도탄과 로켓탄을 운용할 수 있는 다연장로켓 체계로, 장거리 정밀타격과 화력 지원 임무에 쓰인다. 크로아티아 입장에서는 육군 포병 전력의 기동성·타격력을 높이는 핵심 화력자산이 될 전망이다. 안 장관은 서명식 전 플렌코비치 총리와 크로아티아 주요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천무의 성능과 운용 가치를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의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인 천궁의 우수성도 소개했다. 국방부는 천무 계약을 발판으로 천궁을 포함한 한국형 방공체계 분야까지 협력 관심을 넓혔다고 밝혔다. 다만 천궁 관련 구체적인 도입 협상이나 계약 여부는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천무 계약식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안 장관은 축사에서 "오늘의 서명식은 크로아티아와 한국이 외침에 맞서온 유사한 역사의 궤를 함께하며 자유와 평화라는 공동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음을 상징한다"고 했다. 이어 "천무는 크로아티아의 전력을 비약적으로 증강시킬 것"이라며 "양국 협력이 국방·안보 영역으로 확장되고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플렌코비치 총리도 "한국 방위산업의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천무가 크로아티아 방위역량의 중요한 전략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계약이 양국 관계를 상호호혜적 방산·안보 파트너십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양국 국방장관은 같은 날 '대한민국 국방부와 크로아티아공화국 국방부 간 국방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에도 서명했다. 양국은 지난해 9월 한·크로아티아 국방장관 회담에서 포괄적 국방협력 MOU 체결 방안을 논의한 뒤 협의를 이어왔다. 이번 MOU는 향후 국방정책 실무협의를 정기 개최하고, 방산·국방정책 분야의 구체적 협력 의제를 논의하기 위한 제도적 틀이다. 이번 수출은 한국 방산이 중·동부 유럽 시장에서 다연장로켓과 방공체계 등 지상 기반 유도무기 분야의 입지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크로아티아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인 만큼, 향후 천무의 운용·탄약·정비체계 구축 과정에서 NATO 기준의 상호운용성과 후속 군수지원 체계가 수출 성과의 지속성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번 국방부 발표에는 납기, 탄약 종류·수량, 현지 정비 및 기술협력 범위 등 세부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천무 계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승범 주크로아티아 대사, 안규백 장관, 이반 아누쉬치 크로아티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gomsi@newspim.com 2026-09-10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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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CEO '70년대생' 전면에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50대 후반~60대가 주류를 이루던 건설사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1970년대생이 속속 진입하고 있다. 현장 경험을 갖추면서 안전관리와 신사업, 디지털 전환 등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대한 대응력을 갖춘 인물들이 경영 전면에 배치되는 모습이다. 내년에도 주요 건설사 대표들의 임기가 잇따라 만료되는 만큼 젊은 경영진으로의 세대교체 흐름이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새 CEO와 호흡을 맞출 임원진까지 한층 젊어질지 주목된다. 1970년대생 건설사 CEO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 대형사부터 중견사까지…70년대생 CEO 전면 배치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주요 건설사를 중심으로 1970년대생 CEO가 경영 전면에 잇따라 배치되고 있다. 50대 초중반 수장이 늘면서 세대교체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건설경기 침체와 중대재해 대응, 인공지능(AI)과 스마트건설 확산 등 경영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인사라는 해석이 나온다. 현대건설은 1970년생 이한우 대표가 이끌고 있다. 지난해 대표이사에 오른 이 대표는 현대건설 창립 이후 첫 1970년대생 대표다. GS건설은 1979년생 허윤홍 대표가 경영 전면에 나서 있다. 대우건설도 1971년생 이강석 부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발탁해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 선임 절차를 앞두고 있다. 중견 건설사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난다. DL건설은 지난달 1974년생 하정민 최고안전책임자(CSO)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하 대표는 20년 넘게 건설현장 안전관리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내부 인사로 대표이사와 CSO를 겸직한다. DL건설은 이와 동시에 신규 임원 4명을 1970년대 후반~1980년대 초반생으로 채웠다. 이밖에 한신공영은 1971년생 최문규 대표이사 부회장, 대방건설은 1974년생 구찬우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최근 인사의 특징은 단순히 연령을 낮추는 데 그치지 않는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주택경기 부진과 공사비 상승으로 외형 확대보다 수익성 관리가 중요해진 데다 안전과 신사업, 디지털 전환이 회사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라며 "현장 경험과 변화 대응력을 함께 갖춘 인물을 전면에 배치하는 흐름이 강해졌다"고 말했다. ◆ 주요 대표 임기 내년 종료…후속 인사에 시선 내년에는 주요 건설사 기존 CEO의 임기 만료도 예정돼 있다. 현 대표 체제에서 실적 개선이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진행해 온 만큼 연임 여부뿐 아니라 후속 경영진의 연령대와 역할에도 시선이 모인다. 1962년생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는 주요 건설사 가운데 가장 자리를 오래 지킨 인물 중 하나로 꼽힌다. 2020년 말 대표로 내정돼 2021년 3월 사내이사로 처음 선임된 뒤 2024년 연임에 성공했다. 현재 임기는 2027년 3월 15일까지다. 이미 삼성그룹에서 과거 관행처럼 거론돼 온 '60세 룰'을 넘어 대표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삼성물산은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차세대 리더군을 적극 발탁하며 세대교체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내년 임기 종료 시점에는 오 대표가 다시 한번 연임할지, 장기간 이어진 체제를 마무리하고 상대적으로 젊은 경영진으로 바통을 넘길지가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1965년생 정경구 IPARK현산 대표의 임기도 내년 3월 31일까지다. 정 대표는 2024년 말 대표로 내정된 뒤 지난해 3월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정 대표 체제 첫해 성적은 비교적 우수했다.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 4조원이 넘는 수주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수준의 성과를 냈고 연간 수주 목표도 초과 달성했다. 서울원 아이파크 등 자체사업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수익성도 개선됐다. 올해 그룹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라이프·AI·에너지 중심으로 재편하고 조직문화 혁신을 예고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정 대표가 내년까지 이 같은 변화를 실적으로 연결할 경우 연임 가능성에 힘이 실릴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반대로 그룹 차원의 사업 재편이 마무리되는 시점과 맞물려 새로운 리더십을 선택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1966년생 조완석 금호건설 대표도 내년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조 대표는 2023년 말 대표이사에 선임된 재무 전문가로 2024년 대규모 손실을 선제적으로 반영한 뒤 수익성과 재무구조 회복에 주력해 왔다. 금호건설은 세대교체 측면에서 더 직접적인 변수를 직면했다. 1975년생 박세창 부회장이 2021년 금호건설에 합류한 뒤 2023년 부회장으로 승진해 경영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 부회장은 현재 미등기 임원으로 남아 있지만, 조 대표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을 전후로 등기임원이나 대표이사로 전면에 나설 확률도 배제할 수 없다. ◆ 스마트건설·조직문화 혁신…젊어진 리더십 시험대 건설업은 경기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원가율과 현금흐름 관리, 안전사고 대응, 비주택 사업 확대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업계에서는 안정적인 경험을 중시했던 과거와 달리 의사결정 속도와 변화 대응 능력까지 CEO 선임의 주요 기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세대교체가 실제 경영 방식의 변화로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대표적인 분야가 디지털 전환이다. 국가데이터처의 '2024년 기업활동조사'에 따르면 건설기업 668곳 가운데 AI와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로봇공학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개발하거나 활용하는 기업은 94곳으로 14.1%에 그쳤다. 2023년 623곳 가운데 82곳(13.2%)보다 소폭 늘었지만 산업 전반에 기술 활용이 확산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수준이다. 현장의 체감도도 높지 않다. 건설동행위원회가 지난해 '스마트 건설·안전·AI 엑스포' 참가자 24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건설업이 '점점 혁신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24%, '미래 기회가 많다'는 응답은 14%에 그쳤다. 조직문화도 변화가 필요한 분야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건설산업에서 활동하는 청년 직장인과 대학생 406명을 조사한 결과 직장 선택 때 중요하게 보는 요인은 연봉에 이어 ▲워라밸 ▲조직문화 ▲성장 가능성 ▲근무공간 및 환경 순으로 나타났다. 성유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개인보다 조직을 중시하고, 수직적 의사소통과 실무 경험 중심의 업무방식에 익숙한 건설업계는 청년세대의 가치관과 차이를 보인다"며 "청년 인재 유입을 위해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문화로 바뀔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업계에선 CEO의 연령이 낮아지는 현상을 긍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짙다. 기존 경영진과 젊은 인력 간 연령 다양성을 높이고 새로운 기술과 조직문화를 받아들이기 용이해서다. 김경혜 국립한밭대학교 부교수는  "경영진의 연령이 낮은 경우 연구개발 활동에 적극적이고 이는 기업가치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들은 공시 투명성과 연구개발 투자에도 보다 적극적인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9-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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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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