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계엄 후폭풍에 주가 급락"…두산, 사업구조 재편 또 무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두산에너빌, 12일 예정 임시 주총 소집 철회 공시
밥캣을 로보틱스 자회사로 두는 재편안 다시 좌절
'원전주' 분류 에너빌, 尹 계엄에 주가 급락 여파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두산그룹이 두산밥캣을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떼어내 두산로보틱스의 자회사로 두는 사업 구조 재편안을 추진했지만, 두 번째 시도도 실패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 여파로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하락하며 합병 비용이 지나치게 높아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사실상 반대의 '조건부 찬성' 입장을 표명하며, 결국 개편안을 다시 철회했다.

한 차례 좌절을 겪은 후 두산그룹이 세심하게 준비해 왔던 지배 구조 개편 작업이 전혀 예상치 못한 외부 정치적 이슈로 다시 미뤄지게 됐다. 

두산타워 [사진= 뉴스핌 DB]

두산에너빌리티는 10일 이사회 결의로 두산로보틱스와의 분할합병 관련, 오는 12일 개최 예정이었던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철회한다고 공시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철회 이유에 대해 "분할합병 승인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예상하지 못했던 외부 환경 변화로 인해, 분할합병 당사 회사들의 주가가 단기간 내에 급격히 하락해 주가와 주식매수청구가격 간의 괴리가 크게 확대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종전 찬성 입장이었던 많은 주주님이 주가 하락에 따른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위해 반대 또는 불참으로 선회함에 따라 본 분할합병 안건의 임시주주총회 특별 결의의 가결 요건의 충족 여부가 불확실해지고, 또한 당초 예상한 주식 매수 청구권을 초과할 것이 거의 확실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9일 전 거래일 대비 3.87% 하락한 1만73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비상계엄 사태 전인 지난 3일 2만1150원 대비 17.8% 하락한 수준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9월 윤 대통령의 체코 방문을 계기로 체결된 24조원 규모 체코 신규 원전 산업과 관련돼 원전주로 분류된 바 있다.

두산타워 [사진= 뉴스핌 DB]

두산은 지난 8월 사업 구조 개편을 위해 두산에너빌리티 주식 100주를 보유한 주주가 두산에너빌리티 주식 75.3주와 두산로보틱스 주식 3.15주를 받는 구조로 합병을 추진했다.

그러나 두산에너빌리티 주주가 손해 본다는 주주 반발과 금융 당국의 제지로 철회한 후, 지난 10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 88.5주와 두산로보틱스 주식 4.33주를 받는 구조로 재편해 다시 추진했다.

두산은 재추진 과정에서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에게 주가가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약속된 주가에 주식을 사주겠다는 주식 매수 청구권을 부여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비상계엄 여파로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급락하며, 주식 매수 청구권에 소요되는 비용이 커졌다.

이에 국민연금기금 수탁자 책임 전문 위원회(수책위)는 지난 9일 제15차 위원회를 개최해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로보틱스 등 2개사의 주총 안건에 대해 조건부로 '찬성'을 결정했다.

'합병 반대 의사 통지 마감일 전일, 기준 주가가 주식 매수 예정가액(2만890원)보다 높은 경우'를 조건으로 찬성 표결을 행사하겠다는 결정이다.

그러나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전날 종가 1만7380원에서 20원 하락한 1만7360원(오후 3시 10분 기준)으로, 기준에 턱없이 모자란 수준이다.

두산에너빌리티 지분 6.85%를 보유한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합병안에 반대할 것이 확실시됨에 따라 두산은 다시 합병안을 철회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