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익산시는 금마면 금마·고도길에 대한 '고도 가로경관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도지구의 주거환경 개선 및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고도 이미지 찾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돼 노후된 상가 건물 29곳에는 전면부 와편 마감, 기와 지붕, 계자난간을 설치했다.
금마면 금마·고도길에 대한 '고도 가로경관 개선사업'이 완료된 모습[사진=익산시]2024.12.10 gojongwin@newspim.com |
익산시는 2022년에도 가로경관 개선사업으로 13개소를 정비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를 확대하기 위해 주민 의견을 반영하고 올해 국가유산청의 국비 지원을 받아 추가 사업이 진행됐다.
이번 개선사업은 익산세계유산센터 개관과 더불어 쾌적한 환경 조성 및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익산시는 한국 문화 발상지이자 백제 수도로서 역사적 경이로움을 지닌 도시"라며 "고도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경쟁력 있는 역사문화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금마·왕궁면 고도지구의 역사문화환경 보존을 위해 '고도 이미지 찾기사업'을 꾸준히 추진 중이다.
주요 사업으로 옥룡천 옛물길 회복, 왕궁 탑리마을 경관사업, 간판 정비, 주차장 등 편의시설 조성, 금마면 행정복지센터 전통 경관 조성 등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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