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 정국의 혼란 속에서 지역사회의 안정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적 리더십 공백은 지방자치가 메워 나가야 한다"며 공무원들에게 흔들림 없는 대응을 주문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사진=평택시] |
특히 시는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환율 및 물가 변동에 행정력을 투입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불법 행위에 대해 철저히 감시하기로 했다.
또한 국가 리더십 약화로 인한 국책사업 지연 가능성에 대비, 시는 주요 사업들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긴급 대책도 마련한다.
동시에 대설로 인한 농가 지원 등 현안 사업 또한 신속히 진행하기로 했다.
정 시장은 "공무원들의 소극 행정에 대해서도 엄중히 대응해 공직기강을 확립해 나갈 예정"이라며 "시민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민생 현장을 자주 찾아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위기를 계기로 지방정부의 역할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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