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계엄 사태에 빨간불 켜진 건설업계...SOC발주·정부 지원책 올스톱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윤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해제 이어 탄핵 추진에 정세 불안
정부 정책 '시계제로'...SOC 발주, 취소 우려
재초환, 공시가격 현실화 페지 등도 부동산시장 영향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 사태로 국내 정세가 급격히 불안해지면서 건설업계가 업황 악화로 이어지지 않을지 우려하고 있다. 

건설업은 사회기반시설(SOC) 발주, 부동산 시장 규제완화 등 정책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 산업이다. 정책 변수에 따라 건설업계의 사업 계획이 뒤틀릴 수 있는 것이다. 야당을 중심으로 윤 대통령 탄핵 추진도 이뤄지고 있어 이러한 불안심리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정세 불안에 수조원대 SOC 사업 지연·무산 우려

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정치권이 혼란에 휩싸이면서 건설업계가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정부 기관이 발주하는 SOC 사업이 제대로 이뤄질지 미지수다. 윤 대통령이 강조한 주요 SOC 사업은 ▲가덕도 신공항 ▲경인고속도로와 경인선 철도 지하화 ▲인천국제공항 배후 첨단 복합 항공단지 조성 ▲대구경북 신공항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확충 ▲광주~영암 초고속도로·달빛고속철도 ▲제주 제2공항 등이다.

이들 대형 SOC 사업은 필요성이 아주 높은 사업은 아닌 만큼 정부의 지원 없이는 추진이 불가능한 것으로 꼽힌다.

먼저 총사업비 11조4000억원 규모인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사업은 정부 공공자금관리기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한 특별법 개정안이 이달 중 발의될 예정이었다. 개정안은 신공항 건설과 후적지 개발을 위해 공공자금관리기금을 융자 또는 보조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윤 대통령 탄핵안을 둘러싼 여야 대치 정국에서 국회 본회의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 사업 정상화가 안개 속에 빠졌다.

건설현장에서 크레인 작업이 진행되는 모습. [사진=윤창빈 기자]

지난 9월 기본계획이 고시된 '제주 제2공항'(총사업비 5조4500억원) 사업에 더불어민주당이 공개적으로 추진 반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고,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이 불거진 '서울-양평고속도로'((총사업비 1조7695억원) 공사에 대해서도 여전히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다.

SOC 사업은 건설업계의 주요 매출처 중 하나다. 공사 발주가 예정보다 지연되거나 공사비가 감액될 경우 입찰 참여를 재검토해야 한다. 윤 대통령 탄핵 여부에 따라 사업추잔 자체가 무산될 여지도 있다.

내년 예산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사업 불확실성이 커지면 건설업계의 외형 확대가 어려워질 수 있다. 내년 SOC 예산은 25조5000억원으로 올해 26조4000억원보다 3.6% 줄였다. 정부는 올해 민간투자사업을 5년 내 최대인 20조원 이상을 발굴하겠다고 공언했으나, 신규사업은 7000억원 규모의 성남시 환경복원센터 사업이 전부였다.

◆ 재초환, 공시가격 현실화 폐지 등도 불투명

주택·건축 사업도 상황이 다르지 않다. 정치권에서 논의 중인 부동산 정책 법안이 표류할 공산이 커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논의 예정이던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최대 3년 앞당길 수 있는 '재건축·재개발사업 촉진에 관한 특례법'의 제정안 통과가 불투명하다. 이 법안은 인허가 절차를 통합·단축하고, 재건축 사업에서 조합 내부의 마찰로 사업이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공공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부가 학교용지부담금 폐지와 함께 추진됐던 '개발부담금 한시 감면'도 난항이 예상된다. 올해 1월부터 12월 말까지 최초로 인가받은 사업장에 대한 개발부담금을 수도권은 50% 감면해 주고, 지방은 100% 면제하는 내용이다. 한 해 감면되는 부담금 규모가 약 3000억원이다.

이외에도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와 문재인 정부가 도입한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폐지,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재건축 등도 정책 변화에 따라 시장에 상당한 파급력을 미치는 사안이다.

대형 건설사 한 관계자는 "발주 날짜가 잡힌 SOC 사업은 예정대로 입찰이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데, 계획 중인 사업은 정세 불안에 지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원자재 수급 문제, 해외시장 수주 영향 등 건설현장에 피해가 없는지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해 상황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Z폴드8 사전예약 美 30%↑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 Z폴드8'이 국내를 넘어 미국과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미국에서는 역대 폴드 시리즈 가운데 가장 빠른 사전예약 흐름을 보였고, 국내에서는 갤럭시 스마트폰 사상 최대 사전예약 기록을 새로 썼다. 이번 흥행에서 눈에 띄는 점은 단순한 판매량 증가를 넘어 구매층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짧고 넓어진 '여권형' 디자인과 개선된 휴대성을 앞세운 폴드8이 기존 폴더블 마니아뿐 아니라 일반 바형 스마트폰 사용자까지 끌어들이고 있다. 중장년 남성 중심이던 소비자층도 10~30대와 여성으로 확대되면서 폴더블폰 대중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갤럭시 Z폴드8 시리즈 [사진 = 뉴스핌DB] ◆ 美 30%·유럽 20%↑…한국선 144만대 '신기록' 1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등에 따르면 갤럭시 Z8 시리즈는 미국에서 사전예약 첫 12일을 기준으로 역대 Z 시리즈 가운데 가장 많은 예약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미국 시장 판매 동향을 보면 갤럭시 Z폴드8과 폴드8 울트라의 합산 사전예약은 기존 폴드 시리즈 최고 기록보다 30% 증가했다. 특히 일반형 폴드8이 이동통신사와 유통업체 전체 사전예약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며 흥행을 이끌었다. 기존 플립 사용자들이 폴드로 이동하는 흐름도 뚜렷했다. 전작 출시 당시와 비교해 갤럭시 Z플립을 사용하다 폴드8 또는 폴드8 울트라를 사전예약한 고객은 3배 이상 늘었다. 기존 폴드 사용자뿐 아니라 다른 폼팩터의 스마트폰 이용자까지 폴드8으로 유입되고 있는 셈이다. 유럽에서도 전작을 웃도는 성적을 냈다. 출시 첫 11일간 Z8 시리즈 사전예약은 Z7 시리즈보다 20% 이상 증가했고, 삼성전자가 세운 사전예약 목표도 정식 출시 전에 넘어섰다. 일반형 폴드8이 전체 예약의 약 40%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는 역대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폴드8 울트라와 폴드8, 플립8은 7일간 진행된 사전예약에서 총 144만대가 예약됐다. 전작 폴드7·플립7 시리즈의 104만대보다 약 39% 증가한 규모로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사전예약 가운데 가장 많다. 이 가운데 폴드8이 약 70%를 차지하며 전체 흥행을 주도했다. 갤럭시 Z 시리즈 출시 이후 분기별 예상 출하량 추이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일본과 중국, 동남아시아에서도 폴드8을 중심으로 초기 수요가 몰리고 있다. 일본에서는 삼성전자 공식 온라인스토어에서 폴드8 256GB 모델의 상당수 색상이 품절됐다. NTT도코모·au·소프트뱅크·라쿠텐모바일 등 일본 4대 이동통신사가 모두 삼성 폴드 모델을 판매하는 등 유통 기반도 확대됐다. 중국에서는 폴드8이 티몰과 징둥닷컴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가운데 판매 순위 1위에 올랐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에서도 폴드8을 중심으로 초기 수요가 나타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배송 지연도 발생하고 있다. 다만 인도에서는 폴드8 울트라가 사전예약의 약 60%를 차지하며 다른 주요 시장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 '아재폰' 벗어난 폴드…1030·여성까지 확산 이번 흥행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판매량뿐 아니라 소비자층의 변화다. 그동안 폴드 시리즈는 대화면과 멀티태스킹, 업무 생산성을 중시하는 중장년 남성 중심의 제품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폴드8에서는 10~30대와 여성 고객의 유입이 두드러지고 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국내 Z8 시리즈 사전예약 고객 가운데 기존 일반 바형 스마트폰 사용자는 약 62%로 전작보다 10%포인트 증가했다. 삼성닷컴 기준으로는 10~30대 구매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으며, 이 연령대가 가장 많이 선택한 모델도 폴드8이었다. 특히 10~30대 여성의 폴드8 구매는 전작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 짧고 넓어진 '여권형' 통했다…업무용서 일상폰으로 폴드8의 달라진 디자인과 사용성이 소비자층 확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존 폴드가 넓은 화면을 활용한 멀티태스킹과 업무 생산성에 무게를 뒀다면 폴드8은 무게와 두께를 줄이고 화면을 기존보다 짧고 넓게 만들면서 일상적인 스마트폰으로서의 사용성을 강화했다. 접었을 때는 일반 스마트폰에 가까운 형태로 사용할 수 있고 펼치면 넓은 화면으로 동영상과 소셜미디어(SNS), 웹서핑, 독서 등을 즐길 수 있다. 기존 폴드의 대화면이라는 장점을 유지하면서 휴대성과 콘텐츠 소비 경험을 동시에 개선한 것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도 이 같은 변화를 폴드8 흥행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짧고 넓어진 본체가 휴대하기 편하면서도 독서와 동영상 시청, 웹 브라우징 등에 적합해 폴드8의 활용 범위를 넓혔다는 평가다. 실제 글로벌 시장에서 일반형 폴드8은 인도를 제외한 한국과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대부분 지역에서 Z8 시리즈의 초기 판매를 이끌고 있다. 최고 사양과 카메라를 앞세운 폴드8 울트라보다 상대적으로 대중적인 폴드8에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는 점에서 폴더블폰의 소비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Z8 시리즈 [사진 = 뉴스핌DB]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 Z8 시리즈의 출시 첫해 출하량이 Z7 시리즈보다 두 자릿수 증가하고 Z6 시리즈와 비교하면 7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관건은 사전예약 이후 흐름이다. 초기 판매에는 보상판매와 할부, 사은품 등 출시 프로모션 효과가 반영돼 있다는 것이다. 또 애플의 폴더블폰 시장 진입이 예상되는 만큼 향후 글로벌 폴더블 시장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폴드8이 기존 폴더블 마니아층을 넘어 일반 스마트폰 사용자와 젊은층, 여성까지 소비자층을 넓힐 경우 삼성전자가 시장 주도권을 이어가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syu@newspim.com 2026-08-10 11:07
사진
국방부, 용산 옛 청사서 첫 브리핑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이 1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옛 청사에서 복귀 후 첫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이 1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옛 청사 브리핑룸에서 복귀 후 첫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2026.08.10 gomsi@newspim.com 국방부는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따라 2022년 합동참모본부 청사로 옮긴 뒤 약 4년 만에 옛 청사 복귀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달 21일부터 부서별 이전 작업을 시작했으며, 주요 부서와 출입기자실 등을 순차적으로 옮긴 뒤 장관실 이전을 끝으로 오는 14일쯤 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국방부와 합참이 한 청사를 함께 쓰던 체제도 종료된다. gomsi@newspim.com 2026-08-10 11: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