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청년 협력, 커뮤니티 형성 노력 인정받아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이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4년 지역특성화 사업공유회에서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우수 사례'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5일 강진군에 따르면 이번 표창은 주민과 청년이 함께 참여한 농부장터와 플리마켓 운영, 마을여행 개발 및 워크숍 개최 등의 노력이 지역 특성을 부각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커먼즈필드춘천 별관에 지역특성화 20개 사업을 홍보하는 전시관에서 2024년 생활권단위 로컬브랜딩에 선정된 10개 지자체 중 강진군이 우수사례로 발표해 주목받았다.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5일 강진군 인구정책과 로컬브랜딩 관계들이 행안부 '2024년 지역특성화 사업공유회'에서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우수기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12.05 ej7648@newspim.com |
'생활권단위 로컬브랜딩 지원사업'은 지역 고유 자원을 활용해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으로, 강진군은 올해 특별교부세 3억 원을 확보했다. 사업 선정 후 행정안전부와의 협력을 통해 구체적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다양한 로컬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내년 2차년도 공모사업에도 응모해 '한골목~하멜기념관~병영성' 일대를 새로운 관광 명소로 개발해 생활인구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군은 하반기에 '불타는 금요일 불고기 파티(불금불파)' 행사를 통해 로컬 브랜딩 활성화를 추진하며, 기존에 100% 군비로 운영되던 일부 주민 프로그램 및 환경조성 예산을 절감했다.
임성수 인구정책과장은 "청년협의체를 중심으로 병영시장 불금불파를 로컬브랜딩사업으로 추진한다"며 "병영 불고기, 하멜촌 맥주, 여주 피클 등 다양한 상품과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표창은 주민과 청년이 협력해 다양한 커뮤니티를 형성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생활권 로컬브랜딩 지원사업이 국정과제인 만큼 누구나 살고 싶고 오고 싶은 지속가능한 강진 만들기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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