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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2036 하계올림픽 유치 '붐업' 총력…선행평가 성공적 마무리

기사입력 : 2024년12월05일 14:56

최종수정 : 2024년12월05일 14:56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자치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국내 개최도시 선정을 앞두고 유치 '붐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전날까지 진행된 2036 하계올림픽 개최 계획서 선행평가가 종료됐다.

이번 평가는 대한체육회가 선발한 11명의 평가위원들이 개최 희망도시의 개최계획서를 서면 검토한 절차로 진행됐다.

전북자치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국내 개최도시 선정을 앞두고 유치 '붐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사진=전북자치도]2024.12.05 gojongwin@newspim.com

전북자치도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선행평가를 기반으로 내년 1월 6일부터 시작될 현장평가 준비에 돌입했다.

현장평가에서는 전북의 강점을 극대화하며 주요 경기장 실사 및 사전 브리핑 등 세부 전략을 통해 도의 유치 역량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북자치도는 올림픽유치추진단장인 최병관 행정부지사 주재로 전 실국이 참여하는 '올림픽 유치 붐업 계획 보고회'를 이날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도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전방위적인 홍보 방안을 공유했다. SNS 숏폼 영상, 웹툰 시리즈, 방송 캠페인 등 연령별 선호도를 반영한 맞춤형 콘텐츠 제작과 범도민 서명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여기에 정·재계 및 체육계 주요 인사로 구성된 '올림픽유치 자문위원회' 출범 등 대외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전북자치도는 대한체육회 현장평가 이후 열리는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에서 김관영 도지사가 직접 발표자로 나서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할 예정이다.

프레젠테이션에서는 전북의 고유 경쟁력과 올림픽 유치의 사회적, 경제적 파급효과를 중심으로 전략을 전개할 예정이다.

최병관 올림픽유치추진단장은 "올림픽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개최 도시의 문화적, 경제적 성장을 이끄는 글로벌 축제"라며 "전북은 이를 통해 세계에 문화적 저력을 알리고 지방정부 중심의 새로운 올림픽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국제행사에서의 경험을 교훈 삼아 준비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며, 국제 비즈니스대회와 같은 성공 사례를 이어가겠다"면서 "도민 여러분의 응원과 협조가 가장 큰 힘이다. 올림픽 유치를 통해 전북이 글로벌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gojongw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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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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