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MP 전략을 통해 운영 효율성 및 사업 기회 모색
2025년 상반기 손익분기점 달성 목표 설정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무신사가 '솔드아웃' 운영사 에스엘디티(SLDT)와의 합병을 진행한다.
3일 무신사는 이번 합병이 솔드아웃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팀무신사 차원에서 시너지와 운영 효율성을 강화하려는 조치라고 전했다. 최근 발표한 'OCMP(One Core Multi Platform)' 전략 일환으로 다수의 플랫폼 운영을 통합해 효율화를 높일 방침이다.
무신사가 한정판 플랫폼 '솔드아웃'을 운영하는 자회사 에스엘디티(SLDT)와의 합병을 추진한다. [사진=무신사 제공] |
SLDT는 타운홀 미팅을 통해 무신사와의 합병 계획을 임직원에게 발표했으며, 법령 및 규정 절차에 따라 2025년 상반기 중 합병 마무리를 예측하고 있다. SLDT는 비상 경영 체제 하에 전년 대비 영업 손실을 43% 줄여, 빠르면 2025년 상반기에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합병 이후, SLDT는 무신사 차원에서 OCMP 전략을 적용해 운영 및 리소스 효율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무신사, 29CM, 엠프티와 같은 팀무신사 플랫폼들과 상품 데이터베이스(DB) 연동을 통해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하며 시너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준모 무신사 대표는 "현재 운영 중인 플랫폼들의 유기적 연동을 통해 팀무신사가 국내외 고객의 취향을 연결, 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