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부, '세계시장 점검회의' 열어…12월 수출 총력전

기사입력 : 2024년12월03일 11:00

최종수정 : 2024년12월03일 11:00

정책 변화 따른 수출시장 불확실성 분석
산업부, KOTRA 수출 선봉장 역할 강조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세계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주요국 상무관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129개 무역관을 총괄하는 10개 해외지역본부를 향해 남은 한 달간 수출 지원에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어려운 대외환경과 자동차 부품업체 파업, 기상 악화발 물류 차질 등 예상치 못한 부정적 요인에도 우리 수출은 14개월 연속 플러스와 18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며 "전 세계 상무관과 KOTRA 무역관장은 세계시장 수출 선봉장이란 자세로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KOTRA 해외지역본부는 올해 남은 한 달간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수출 성약으로 이어지도록 집중 관리하고, 연말 소비 수요에 맞춰 온라인 마켓 입점 지원을 강화하는 등 연말까지 계획된 수출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7일 서울 중구 달개비 회의실에서 열린 공급망 통상 전문가 간담회를 주재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무역협회, KOTRA, 산업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KDI한국개발연구원, 국립외교원, 서울시립대 등 관련 유관기관, 연구기관, 학계 관계자가 참석했다.[사진= 산업통상자원부] 2024.11.27 photo@newspim.com

이어 주요 수출국 상무관은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주요국 동향 ▲내수 부양 정책 ▲자국 내 산업 육성 정책 동향 등을 공유했다. KOTRA도 전 세계 무역관이 수집한 내년도 세계시장 전망과 진출 전략을 발표했다.

KOTRA는 내년도 세계시장의 변화와 진출 전략에 대해 무역관을 통해 수집한 현장 정보를 바탕으로 ▲AI가 만드는 시장 ▲혁신제조와 플러스 알파 ▲한류 열풍과 대한민국의 브랜드화 등을 새로운 기회로 손꼽았다.

산업부와 KOTRA는 이날 회의를 토대로 4일에 '세계시장 진출 전략 설명회'를 열어 우리 수출기업 500여개사에 내년 세계시장 전망과 진출 전략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 대구·창원·대전·청주 등 4개 지방에서 찾아가는 설명회도 개최한다.

정 본부장은 "미국 신정부의 정책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위기 요인에 대비할 것"이라며 "우리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한미 관계는 상호 공급망이 밀접하게 연계된 첨단산업·경제 동맹으로 발전했다. 이를 바탕으로 상호 호혜적인 협력과 함께 우리 기업의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확언했다.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편 명의 대리투표' 영장 청구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명의로 대리투표를 한 선거사무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31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대선 투표사무원 A씨에 대해 전날 공직선거법상 대리투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첫째날인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용강동주민센터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ryuchan0925@newspim.com A씨는 지난 29일 정오 무렵 강남구 대치2동 사전투표소에서 남편의 신분증으로 투표용지를 발급받아 대리투표를 완료한 뒤 약 5시간 후 자신의 신분증으로도 투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5시 11분께 "투표를 두 차례 한 유권자가 있다"는 무소속 황교안 대선후보 측 참관인의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강남구 보건소 소속 계약직 공무원인 A씨는 대선 투표사무원으로 임명돼 유권자들에게 투표용지를 발급하는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plum@newspim.com 2025-05-31 13:52
사진
극우단체 댓글 여론 조작 의혹 [서울·청주=뉴스핌] 한태희 지혜진 기자 = 극우 단체가 댓글 조작팀을 만들어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반란 행위"라고 규정하며 국민의힘과의 연관성도 거론했다. 국민의힘은 댓글 조작팀은 김문수 대통령 후보뿐 아니라 당과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평택=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1일 경기도 평택시 배다리 생태공원 앞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25.05.31 yooksa@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31일 경기 평택 배다리 생태공원에서 선거 유세에서 "국민 여론을 조작하려는 것은 사실상 반란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어 "댓글을 조작하고 가짜뉴스를 쓰는 행위를 용서할 수 있나"라며 "마지막 잔뿌리까지 다 찾아내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댓글 조작팀이 국민의힘과 연관돼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재명 후보는 "더 심각한 것은 국민의힘 관련성이 높다는 것으로 국회의원이 그 단체를 오갔다는 말도 있고 가짜 기자회견을 함께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며 "나라 뒤집어질 중범죄 행위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도 거들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충북 청주 오창프라자 앞 광장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은 저열한 여론조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실토하라"고 말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12·3 쿠데타의 실패에도 또다시 대한민국을 집어삼키려는 극우 내란 카르텔의 여론조작을 규탄한다"면서 "김 후보와 국민의힘은 여론 조작 공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밝혀야 하며 보도에 거명된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조정훈 의원은 직접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릉=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1일 오후 강원 강릉시 중앙시장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후보와 부인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05.31 choipix16@newspim.com 국민의힘은 반박문을 내고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맞섰다. 국민의힘 중앙선대 미디어법률단은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는 '리박스쿨'이나 '자손군'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민주당이 드루킹 댓글조작단을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허위 사실로 해당 단체들과 국민의힘을 억지로 연관시키고 있는데 무리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디어법률단은 "뉴스타파와 민주당 주장을 일방적으로 받아쓴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며 "유권자 민심을 왜곡할 수 있는 불공정 보도, 허위보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온라인매체 뉴스타파는 전날 '리박스쿨'이라는 보수단체가 '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자손군)'를 만들어 이재명·이준석 후보를 비방하고 김문수 후보를 추켜세우는 댓글을 올리고 댓글을 올린 사람에게 초등학교 늘봄학교 강사 자격증을 발급하는 여론 조작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ace@newspim.com 2025-05-31 17: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