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영상물 범죄 집중단속...내년 3월까지
집중단속 전후 일 평균 1.85→6.98건 사건 접수...3.8배 증가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청은 올해 1월부터 지난달 30일까지 딥페이크(허위 영상물) 성범죄 사건 1,094건을 접수해 573명을 검거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8월 28일부터 시·도경찰청 사이버 성폭력 수사팀을 중심으로 '허위 영상물 범죄 집중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검거된 피의자 573명 중에서 연령대별로는 10대가 463명으로 80.8%로 가장 많았다. 이 중 촉법소년(10세 이상 14세 미만)은 94명(16.4%)이었다.
경찰청 본청 [사진=뉴스핌DB] |
이외에 ▲ 20대 87명(15.2%) ▲ 30대 17명(3.0%) ▲ 40대 3명(0.5%) ▲ 50대 이상 3명(0.5%)으로 뒤를 이었다.
집중 단속 전후로 접수된 사건 건수는 1.85건에서 6.98건으로 3.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8월 27일까지 접수된 사건 건수는 445건이었고, 집중 단속 이후로는 총 649건이 접수됐다.
경찰은 허위 영상물 범죄 집중 단속을 내년 3월 31일까지 지속할 계획이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