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대진의료재단 분당제생병원이 지난달 4일부터 28일까지 4주 동안 몽골 의료진을 대상으로 해외 의료인 연수 교육을 했다고 2일 밝혔다.
분당제생병원 심장혈관센터 오민석 과장이 몽골 제4병원 심장혈관내과 연수의 난살마 앵흐바트에게 심장초음파 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분당제생병원] |
이번 연수 교육은 2024 경기도 해외 의료인 초청 연수의 일환으로 분당제생병원에서는 몽골 제4병원 소화기내과 절자르갈 바툴가, 심장혈관내과 난살마 엥흐바트 의사 2명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소화기센터 박상종 소장, 심장혈관센터 조상균 과장, 오민석 과장이 몽골 연수생의 멘토로 소화기 내시경, 심장 초음파, 종합건강검진 등 소화기 질환과 심장 혈관 질환 치료에 대한 다양한 의료기술을 전수했다.
연수에 참여한 심장혈관내과 연수의 난살마 앵흐바트는 "친절하고 자세히 가르쳐주신 두 분 스승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세심한 가르침 덕분에 짧은 기간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갈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소화기내과 연수의 절자르갈 바툴가는 "분당제생병원의 첨단장비를 경험하고 우수한 의료술기를 배울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소화기내과 연수의 절자르갈 바툴가는 이번 '경기도 해외 의료인 연수사업'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우수 연수의'로 선정되어 경기도 보건복지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박상종 국제진료센터 및 소화기센터 소장은 "해외 의료인들이 무탈하게 수료를 마치고 돌아갈 수 있어 기쁘다"면서 "몽골 현지에서도 훌륭한 의료기술을 펼쳐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을 선물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제생병원 국제진료센터는 해외 의료박람회, 의료학술대회를 통한 국제 교류와 전문의가 현지를 방문해 치료계획을 협의하고 의료인 연수 사업 및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기금 및 기관과 연계해 해외 빈곤 환자에 대한 후원을 하는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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