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연속이자 통산 14번째 라운드 MVP 수상
올스타 팬 투표도 1위…기량발전상은 스미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여자 배구에 김연경(36·흥국생명)이 있다면 농구엔 김단비(34·우리은행)가 있다.
김단비는 2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발표한 2라운드 MVP 기자단 투표 결과 96표 중 76표를 획득, 2위 이해란(14표)과 3위 배혜윤(6표·이상 삼성생명)을 압도적인 표 차로 제쳤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우리은행 김단비의 2024-2025 정규시즌 개막 디지털 화보. [사진=WKBL] 2024.10.17 zangpabo@newspim.com |
이로써 김단비는 이번 시즌 2회 연속이자 통산 14번째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김단비가 2회 연속 수상은 2020-2021시즌 4·5라운드, 2022-2023시즌 1·2라운드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김단비는 2라운드 5경기에 모두 출전해 평균 38분 11초를 뛰며 21점, 9.8리바운드, 4어시스트, 1.4스틸, 1.8블록슛을 기록했다. 득점과 블록슛은 리그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지난달 25일 삼성생명과 경기에선 역대 5번째로 통산 7000점을 돌파하기도 했다.
심판부와 경기 운영 요원 투표로 뽑는 기량발전상(MIP)은 삼성생명 키아나 스미스가 선정됐다. 스미스는 전체 34표 중 17표를 받았다.
라운드 MVP에게는 상금 200만원, MIP에게는 100만원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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