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오영균 기자 = 2일 이른 아침 경기 안성의 한 고가차도에서 짙은 안개와 블랙아이스로 인한 사고로 추정되는 14중 연쇄추돌이 발생했다.
2일 오전 6시쯤 경기 안성시 죽산면 두교리 진천에서 용인 방향 두교교차로 인근 고가차도에서 승용차, 화물차 등 차량 14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안성=뉴스핌] 오영균 기자 = 경기 안성의 한 고가차도에서 짙은 안개와 블랙아이스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는 14중 연쇄추돌 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진=송영훈 독자 제공] 2024.12.02 gyun507@newspim.com |
이 사고로 마이티 화물차 A씨가 숨지고 다른 차량 운전자 등 4명이 다쳤다. 다행히 부상 정도는 경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도로에는 짙은 안개가 껴 가시거리가 짧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청도 오전 중 경기 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고 예고했다.
여기에 더해 며칠간 쌓인 눈으로 도로 위에는 블랙아이스(도로 살얼음)가 있었던 상황이었다.
또 사고가 발생한 오전 6시 안성시 기온은 3도씨로 낮은 기온이었다.
경찰은 도로 위에 블랙아이스가 발생하고 짙은 안개까지 끼면서 차량들이 연쇄 추돌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운전자 진술과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