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대응 역량 전국 최고 수준 입증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와 제주소방서가 소방청 주관 '2024년 재난현장 구급대응훈련 평가'에서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 중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와 제주소방서가 소방청 주관 '2024년 재난현장 구급대응훈련 평가'에서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 중 1위를 차지했다.[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2024.12.02 mmspress@newspim.com |
소방청은 대형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매년 구급대응훈련을 평가하고 있다. 주된 평가 항목은 환자 중증도 분류, 응급처치 및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능력 등이다.
지난 9월 24일 제주소방은 제주대학교에서 건물 붕괴사고를 가정한 대규모 민관 합동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에는 20개 유관기관에서 약 200여 명이 참여해 다수 사상자 발생 상황에 대한 통합대응능력을 점검했다. 제주소방은 평소에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및 다수 사상자 관리 시스템을 강화해왔다.
평가단은 제주소방의 119구급대원들이 신속하게 임무를 수행하고, 현장에서의 전문성을 발휘하며, 유관기관 자원을 적극 활용해 원활한 상황을 관리하는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는 2022년 1위, 2023년 2위에 이어 또다시 1위를 차지함으로써 제주소방의 역량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입증한 것이다.
고민자 본부장은 "우수한 구급대응 역량을 바탕으로 도내 각종 사고에 신속히 대처하겠다"며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구급대원들의 현장대응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고품질의 119구급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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