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에는 중원구 성호시장 천막 구조물 붕괴...인명 피해 없어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27일부터 이틀간 쏟아진 폭설로 성남지역의 일부 노후 건축물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9일 오후 지어진지 48년된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소재 2층건물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했다.[사진=경기소방재난본부] |
29일 오후 2시 24분쯤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소재 2층 주택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주택의 입주자 2명이 외출중에 사고가 발생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붕괴사고가 발생한 건축물은 약 48년전인 1976년 10월쯤 연면적 65㎡ 규모의 시멘트와 벽돌로 지어진 노후 건물이다.
소방당국은 건축물 노후와 폭설이 맞물려 발생한 사고로 보고 있으며 추가 붕괴 우려가 있어 안전조치와 함께 인근 주택 거주자들을 일시 대피시켰다.
이에 앞서 지난 28일 오후 중원구 소재 성호시장의 지붕에 연결된 구조물이 일부가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휘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상인들이 대피하기도 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폭설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예찰 점검을 강화하고 문제 발생시 신속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observer002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