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결위 기간, 대전 공직자들 사업비 증액 사활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막바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6일 박정 예결위원장과 여·야 간사 및 예결 상임위원을 만나 지역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예산 확보에 나섰다.
왼쪽부터 이장우 대전시장, 박정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사진=대전시] 2024.11.26 nn0416@newspim.com |
대전시는 행정·경제과학부시장과 기획조정실장은 번갈아 여의도에 상주하며 예결위원, 지역 국회의원을 방문하고, 기재부 심의관들을 만나 사업설명 및 국비 지원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특히 사업 담당 국·과장은 개별사업 설명을 위해 대전시청이 아닌 기재부 캠프가 있는 여의도로 출근하며 기재부 담당자와 만나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한 안간힘을 쓰고 있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국회 예결위 심사 총력 대응을 위해 대전시 간부 공무원들이 여의도로 출근 도장을 찍고 있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주요 현안 사업 국비 확보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내년 국비 확보 목표액을 지난해보다 3.6% 증가한 4조 4278억 이상으로 정하고 국비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1259억 원) ▲사정교~한밭대교 도로 개설(10억 원) ▲우주산업 클러스터 인력양성(58억 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지원(51억 원) ▲웹툰 IP첨단 클러스터 조성 사업(15억 원) 등 20여 개 사업이 국회 심사 과정에 증액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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