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트럼프 등극 임박에 'EU 대중국 전기차 관세' 취소되나

기사입력 : 2024년11월26일 08:43

최종수정 : 2024년11월26일 08:43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EU(유럽연합)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고율 관세를 부과한 가운데, 중국과 EU가 '전기차 관세' 협상을 조만간 타결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협상이 타결되면 EU가 중국산 전기차에 부과했던 고율 관세는 백지화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이 가까워지면서 협상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U가 중국산 전기차에 고율 관세를 부과한 이후 중국은 프랑스산 브랜디에 대해 반덤핑 조치를 부과했다. 이는 '중국 전기차 고율 관세'를 주도한 프랑스에 대한 중국의 보복 조치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EU는 이 사안에 대해 24일(현지 시간) WTO 분쟁 해결 절차를 요구했다.

중국 상무부는 25일 즉각 반응했다. 상무부는 "중국은 공정성과 자유무역을 유지하기 위해 무역 구제 조치를 신중하게 사용해 왔고, 자제해 왔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싶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중국 상무부가 '신중'과 '자제'를 언급한 것은 전기차 관세 협상에 따라 얼마든지 브랜디에 대한 반덤핑 조치를 취소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중국과 EU의 전기차 관세 협상은 급물살을 타고 있다. 23일 외신에 따르면 베른트 랑게 유럽 의회 국제 무역 위원장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전기차 관세 철폐에 대한 해법에 접근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또한 중국 CCTV 계열의 소셜 미디어 계정인 위위안탄톈(玉淵譚天)은 최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과 EU가 지난 2~7일 5차례에 걸쳐 협상을 진행했다"며 "전기차 관세 문제와 관련해 기술적 합의를 이뤘다"고 전하기도 했다.

특히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9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각각 정상 회담을 진행했고, 이 자리에서 "통상 관련 이견을 적절히 처리하기를 희망한다"고 발언했다. 이에 대해 프랑스와 독일 정상 역시 분쟁 해결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프랑스는 사실상 중국산 전기차 관세안을 주도했던 국가다.

이 같은 상황들을 배경으로 EU의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고율 관세는 폐기되는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EU의 입장 변화 원인은 트럼프 당선인의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우려라는 해석이 나온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26일 복수의 전문가 발언을 인용해 "유럽은 미국과의 무역전쟁을 크게 우려하고 있으며, 최대 교역 상대국 두 곳(미국과 중국)과 동시에 분쟁을 벌이는 상황을 회피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또한 뉴욕 타임스 역시 지난 23일 "트럼프 집권 이후 보호주의만큼 유럽의 신경을 자극하는 것은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또한 "트럼프 당선인 집권 이후 무역전쟁이 발발하는 것은 유럽 '최대의 경제 악몽'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EU 집행위원회는 지난달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향후 5년간 상계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에 따른 최종 관세율은 17.8∼45.3%에 달하게 됐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9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이네루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하기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두 정상은 G20 정상회의에 참석중이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4.11.20 ys1744@newspim.com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9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이네루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하기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두 정상은 G20 정상회의에 참석중이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4.11.20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