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프로야구 타격왕에 오른 외야수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내년에도 SSG와 함께 한다.
SSG은 25일 에레디아와 연봉 16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를 합쳐 총액 18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SSG와 재계약하는 기예르모 에레디아. [사진=SSG] 2024.11.25 zangpabo@newspim.com |
지난해부터 SSG에서 뛴 에레디아는 올해 타율 0.360(1위), 195안타(2위), 118타점(3위), 21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937의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팀의 단일시즌 최다 안타, 타점 신기록을 세우고 최초의 타격왕이 됐다. 이와 함께 KBO리그 10개 구단 체제에서 최초로 '전 구단 상대 3할 타율'이라는 진기록도 세웠다.
SSG는 "리그 정상급 타격과 수비 등 우수한 기량뿐만 아니라 훌륭한 프로 의식까지 지닌 에레디아와 3년 연속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고 재계약 사유를 밝혔다.
에레디아는 "3년 연속 함께하게 돼 기쁘고 기대된다. 내년 시즌 동료들과 즐겁게 경기하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하겠다. 사랑하는 인천 팬들에게 항상 감사하고, 내년에는 꼭 우승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SSG는 에레디아와 투수 미치 화이트, 드루 앤더슨으로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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