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체감경기 급락에 금리 '빗컷' 가능성 높아지며 일제히 상승… 부동산 3.13%↑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22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촉발하고 있는 지정학적 긴장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희망 섞인 관측과 함께 유럽중앙은행(ECB)이 다음달 빅컷(0.5%포인트 금리 인하)에 나설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 지수는 전장보다 5.93포인트(1.18%) 오른 508.47로 장을 마쳤다. 하루 기준으로는 지난 9월 26일(+6.47) 이후 두 달여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이 벤치마크 지수는 이틀 연속 오르면서 주간 기준으로도 5주 만에 플러스(+)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76.42포인트(0.92%) 상승한 1만9322.59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41.69포인트(0.58%) 오른 7255.01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도 112.81포인트(1.38%) 뛴 8262.08로 장을 마쳤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199.87포인트(0.60%) 오른 3만3494.83으로,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44.90포인트(0.39%) 상승한 1만1656.60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우크라이나 전쟁이 최근 갑작스런 격화 양상을 보이면서 국제사회의 긴장감이 크게 높아졌지만 핵 전쟁과 같은 최악의 상황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우크라이나가 미국과 영국이 제공한 에이태큼스(ATACMS)·스톰섀도(Storm Shadow)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타격하고, 이에 맞서 러시아가 강력한 탄도미사일로 반격하면서 전황은 크게 악화했다.

하지만 러시아가 쏜 미사일이 핵 공격에 사용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라는 초기 관측과 달리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약간의 안도감이 돌았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국영 TV 연설을 통해 "러시아가 실험하고 있는 오레시니크('개암나무'라는 러시아 말)라는 신형 극초음속 중거리탄도미사일을 쐈다"며 "핵탄두를 장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서방 국가들의 무모한 결정과 행동에 러시아의 대응이 뒤따를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이번 미사일 공격의) 핵심 메시지"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미사일 발사 전에 미국에 사전 통보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시장에서는 11월 체감 경기가 뜻밖의 급락 상황을 연출하면서 향후 ECB의 빅컷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제기됐다. 

이날 S&P글로벌과 함부르크상업은행(HCOB)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11월 종합 PMI가 48.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달(50.0)에 비해 1.9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지난 1월(47.9)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오늘 수치는 시장과 전문가들이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면서 "ECB가 12월에 열리는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낮출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유로존에 속해 있지 않은 영국의 체감경기도 떨어졌다. 영국의 종합 PMI는 이번달 49.9를 기록해 전달 51.8에 비해 1.9포인트 떨어졌다. 13개월 만에 최저치이다.

독일 경제가 지난 3분기 0.1% 성장하는데 그쳤다는 발표도 나왔다. 당초 예상했던 0.2%에 비해 0.1%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로이터 통신은 "독일은 올해 G7(주요 7개국) 중에서 최악의 경제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주요 섹터 중에선 금리에 민감한 부동산 업종이 3.13% 급등해 전체 지수를 끌어올리는 주도적 역할을 했다. 통상적으로 금리가 낮아지면 차입 비용이 낮아지기 때문에 주택 판매가 촉진된다.

특징주로는 프랑스 웨이퍼 공급업체 소이텍이 전날(+7.5%)에 이어 7.2% 상승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미니어처 워게임 제조업체인 영국의 게임즈워크샵그룹(Games Workshop Group)은 최근 6개월 간의 핵심 수익이 2억6000파운드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한 후 17.2% 폭등했다. 

프랑스 방산업체 탈레스는 영국과 프랑스 당국이 뇌물 수수와 부패 혐의로 조사에 돌입했다는 소식과 함께 2.8% 하락했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