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가 내년 시정방향을 '새로운 흐름과 축적의 시작'으로 정하고 30년을 만들어 갈 도시 대전환의 원년으로 삼았다.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이 21일 열린 제267회 김해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김해시의회] 2024.11.21 |
홍태용 김해시장이 21일 열린 제267회 김해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예산안은 재정건전성 유지라는 대명제 아래 도시 전환의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는 데 방점을 뒀다"면서 "예산안 규모는 올해보다 1616억원이 증가한 2조 2887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 중 일반회계는 1조 8844억원, 특별회계는 4043억원이다.
홍 시장은 관용과 포용으로 대표되는 '3T 이론'을 기반으로, 도시 내부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것이 도시 발전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도시가 통합과 혁신을 이루어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정운영 방향은 ▲대전환의 토대 구축 ▲동남권 경제벨트 중심도시 도약 ▲대한민국 탄소중립 미래상 제시 ▲도시공간의 혁신과 연결 ▲일상의 안전과 생활의 복지 실현 ▲소프트파워가 살아있는 도시 등을 포함한다.
홍 시장은 지역 인재가 떠나지 않는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인프라와 산업 융합을 통해 경제벨트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탄소중립을 위한 정책 강화와 도시 공간의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도시 내부의 역량을 바탕으로 김해를 수도권과 차별화된 매력을 가진 지역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하며, "내년을 도시 대전환의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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