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현대차 질식 사고 합동 감식..."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과수·고용부 등 40여 명 참여해 6시간 진행
배기가스 배출 설비 작동 여부 중점 조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연구원 3명이 질식사한 사고와 관련해 20일 진행된 합동 감식에서 일산화탄소 중독 가능성이 제기됐다.

울산경찰청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6시간 동안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공단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고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실시했다.

감식팀은 사고가 발생한 전동화품질사업부 내 차량 성능 테스트 공간(체임버)의 환경을 사고 당시와 동일하게 재현해 조사를 진행했다. 특히 배기가스 미배출이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추정됨에 따라 배출 설비의 작동 여부와 배기관 가스 누출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작업자들이 자동차를 조립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현대차]

현장 조사 후 감식반은 "배기가스에 포함된 일산화탄소가 차량 내부에 유입되면서 연구원들이 질식한 것으로 보인다"는 1차 소견을 내놓았다. 국과수도 부검 과정에서 일산화탄소 중독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사고 당시 연구원들의 보호 장비 착용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실험 과정에서 발생한 기체의 성분 분석도 진행 중이다. 정확한 사인은 약 2주 후 부검 결과가 나오면 확인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 19일 오후 3시께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현대차 남양연구소 소속 A씨(45)와 B씨(38), 협력업체 소속 C씨(26) 등 3명이 체임버 안 시험 차량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이들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모두 사망했다. 사고 당시 이들은 낮 12시 50분부터 차량 주행 성능과 전동화 부품 등을 테스트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