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경찰청은 20일 부산경찰청 대강당에서 시민단체 및 전문가들과 '교제폭력 예방과 재발 방지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교제폭력에 대한 예방과 재발 방지 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김수환 부산경찰청장을 비롯해 각 부장, 경찰서장 및 현장경찰관 등이 참석했으며, 외부에서는 부산시, 시의회, 자치경찰위원회, 교육청, 시민단체, 언론인 등 내·외부 관계자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수환 부산경찰청장이 20일 부산경찰청 대강당에서 열린 '교제폭력 예방과 재발 방지를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11.20 |
토론회는 경찰대학교 한민경 교수 진행으로 경기대학교 이수정 교수와 여성폭력상담소 이재희 소장, 부산경찰청 표준영 여성보호계장이 발표를 맡았다.
토론자로는 김창희 부산 여성변호사회 변호사, 정경숙 여성폭력방지종합센터장, 류경희 남부경찰서 여청과장이 참여했다.
이들은 교제폭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정책적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김수환 부산경찰청장은 "교제폭력 문제해결을 위한 정책적 방향을 심도 있게 고민할 수 있었다"며 "향후 정책 반영을 통해 피해자 보호체계를 강화하고, 가해자에 대한 법 집행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서 피해자의 안전이 신속히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